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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내의 맛' 정동원이 예술중학교 편입 시험에 당당히 합격했다.
정동원은 예술중학교 편입 준비를 위해 증명사진을 찍으러 왔다. 멋지게 보정까지 마친 정동원의 사진을 본 임도형은 "사진만 봐도 100% 합격"이라며 응원했다. 실기 시험을 한 달 앞둔 날, 정동원은 색소폰 연습을 하러 갔다.
정동원은 여태까지 색소폰을 독학했다고. 이에 놀란 예술중학교 선배 박은영은 "최소 1년 정도는 실기와 필기를 아주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음악은 조기 교육을 많이 하니까 아마 힘들었을 거다"라고 정동원의 고충을 이해했다.
정동원의 입시 연주곡은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D957 No.4. 정동원은 색소폰의 리드가 마모될 정도로 연습에 열중했다. 선생님은 이를 캐치하고 임시로 조치를 취했고, 정동원은 달라진 소리에 놀랐다. 실기를 앞두고 정동원은 "('미스터트롯'은) 트롯이라 자신 있었는데 이번엔 클래식이라 은연 중에 트롯 느낌이 날까 걱정이 된다"고 토로했고, 선생님은 여러 팁을 전수하며 정동원을 응원했다.
시험을 마치고 나온 정동원을 반긴 건 역시 임도형이었다. 임도형은 고생한 정동원을 위해 초콜릿도 선물하고 떡볶이를 사는 등 '플렉스'를 펼쳤다.
며칠 후, 정동원은 광고 촬영 도중 합격자 명단을 확인했다. 명단 안에 자신의 이름이 있는 것을 본 정동원은 스태프들과 기쁨을 나눴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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