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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침까지 울었다"…방탄소년단, 아미와 빌보드 '핫100' 1위 자축 파티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9-01 19:58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막내 정국의 생일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 등극에 팬들과 함께 축하했다.

방탄소년단은 1일 오후 '빌보드 1위 아미 모여라'라는 제목으로 네이버 V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어안이 벙벙하다", "믿기지 않는다"며 빌보드 싱글 1위 소감을 전했다.

빌보드는 앞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슈가는 "진짜 빌보드는 꿈도 못 꿨다"고 했고, 진도 "빌보드는 바다 건너 다른 세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정국은 "최고의 생일 선물"이라며 "아미들이 많은 걸 해줬다. 모니터를 했는데 서포트 등 진자 많은 걸 하고 계시더라. 너무 감사드린다. 축하해주셔서 고맙고 태어나길 잘한 것 같다"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몰랐다가 나중에 빌보드 핫100 1위 소식을 접했는데 너무 울었다"고 떠올렸다.

지민 또한 "1위 소식을 접하고 새벽 다섯 시까지 울었다"며 "정신이 없어서 뭐라 글을 써야 할지 모르겠더라"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슈가는"빌보드 1위를 하니 다래끼가 나았다.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라며 감격했고, RM은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빌보드 핫 100 순위 사진을 보여주며 "이걸 조각으로 만들어서 로비에 놓겠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제이홉은 "믿기지 않는다. 일단 아미가 가장 좋아해주셨다"면서 "새벽에 정국이 생일을 축하하고 나중에 1위 소식을 접했다. 깜짝 놀랐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진은 "위버스에 계속 글을 썼다가 지웠다가 반복했는데 뭐를 써야 할지 고민했다"며 "우리 그룹과 아미는 같이 열심히 해서 뭔가를 얻으면 같이 기뻐하지 않나, 그게 참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뷔는 "꿈을 다 이뤘다. 이제 꿈이 없다"고 했고, 이에 RM은 "아직 그래미 못가봤지 않냐. 그래미 한 번 가야지. 못 가 본 나라가 너무 많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후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정국의 생일 케이크, 빌보드 축하 케이크의 불을 함께 불며 자축했다.

뿐만 아니라 슈가와 정국은 "10월 공연 준비해야된다"면서 "지금 이 라이브 끝나고도 연습이 있다"며 콘서트 계획을 예고해 팬들을 심쿵하게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내일(2일) 온라인으로 '글로벌 미디어 데이'를 열어 빌보드 '핫 100' 1위를 기록한 소감을 밝히고 각국 기자와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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