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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다니엘 헤니가 '고요속의 외침' 게임 중 15년 지기 김용만에게 버럭했다.
대결에 앞서 다니엘헤니는 농구기량을 뽐내기 위해 손가락 하나로 농구공 돌리기 묘기를 선보이며 기선제압에 들어갔다. 멤버들은 감탄하면서 현주엽에게도 "해보라"라고 부추겼다. 이에 현주엽은 "농구선수 중 95%가 손가락으로 공 돌리는 묘기를 할 수 있다. 근데 내가 아는 선수 중 딱 2명만 이걸 못 한다"라며 '현주엽과 서장훈'을 꼽았다. 이어 "우린 이거 할 때 슛했어!" "코트에서는 공 돌리는 거 안 하잖아"라며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농구의 '농'자도 모르는 나머지 멤버들은 사전게임을 펼쳤다. 비슷한 실력을 가진 멤버들은 1등을 차지하기 위해 본게임보다 더욱 치열하게 접전을 벌였다. 특히 어떻게든 한 골이라도 넣기 위해서 자세를 포기하고 '두더지 자세' '수박 던지기 자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을 던졌다. 이를 지켜보던 다니엘헤니는 "이런 폼 처음 봤다"라며 큰 웃음을 지었다.
다니엘헤니와 함께하는 배태랑들의 포상휴가 두 번째 이야기는 31일(월)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위대한 배태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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