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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유선 기자] 김희선이 '무감정증' 주원을 변화시킬 천재 물리학자 '윤태이'로 본격 등판했다.
그런 가운데 엔딩에서, 윤태이는 강의실을 찾아온 박진겸을 마주하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윤태이를 보자 마자 안아버린 박진겸으로 인해 두 눈이 휘둥그레진 채 충격에 빠진 윤태이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며 다음주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상승시켰다. 특히 무감정증을 앓고 있지만, 죽은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지닌 박진겸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존재로 '윤태이'가 본격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 예고되며, 괴짜 천재 물리학 교수 윤태이가 앞으로 어떤 놀라운 사건에 휘말리게 될지 시간여행과 그에 얽힌 비밀의 키를 열게 될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나아가 아직까지 윤태이는 자신 앞에 놓인 시간여행의 비밀이라는 거대한 운명을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에 향후 윤태이가 시간여행의 비밀을 어떻게 밝혀낼지, 시간여행의 핵심 키를 쥐고 있고 그가 극의 흐름을 어떻게 또 뒤바꿀지 앞으로의 전개에 벌써부터 기대가 고조된다.
이처럼 단 2회만에 파워풀한 액션 연기, 모성애 강한 엄마의 면모에 이어 괴짜 천재 물리학 교수까지 시간을 넘나 들며 다양한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점령한 김희선이 앞으로 또 어떤 미친 연기와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절로 상승된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 SF로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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