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성인영화 감독 도전, 한물가서 진출한 것 아냐…본업 안 버렸다" [전문]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8-26 16:27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성인영화 감독 도전에 대해 비난하는 유튜버를 향해 일침했다.

김영희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
에로영화 장르를 리스펙하고 건강한 정신으로 본인 일을 사랑하는 친구를 리스펙 하다 보니 제가 직접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시작해 보려고 한다. 도와주시려는 분들도 많고 하루하루 감사하다"며 성인영화 감독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영희는 "본업을 버린 것이 아니다. 어떤 유튜버는 한물가서 성인영화 진출한 걸로 말씀 하시던데 말은 바로 하시죠! 한물 갔다니요! 열물 갔죠"라며 "웃음을 드리는 제 본업은 계속 된다. 성인영화 감독도 도전하고 싶은 거다. 하고 싶은 일들 다 도전해보고 싶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이어 "연예인 가십거리 다루시는 얼굴 가리 유튜버님들, 연예인 피눈물로 돈 버시는 거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김영희는 이날 방송될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 성인영화 데뷔를 앞두고 자신이 직접 써둔 시나리오를 공개한다. 앞서 김영희는 KBS2 '스탠드업'에 출연해 성인영화 연출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영희는 "레트로 갬성'의 유행을 타고 영화 '기생충'의 패러디 '기생춘(가제)'을 구상했다"며 "저택에 기생하는 '춘'이라는 여자가 지하에서 올라와, 항상 일에 치여 사랑은 제대로 해 본 적 없는 그 저택의 사장님을 행복하게 해 준다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이어 남자주인공이 확정됐다며 자신의 눈맞춤 상대를 소개한다. 김영희는 소울메이트에 대해 "감독 데뷔에 불을 붙인 소울메이트가 있다. 저에겐 없어선 안될 친구이자 배우"라고 이야기했고, 김영희의 남자를 본 이상민은 "분명히 봤는데..어디선가.."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김영희 글 전문

오늘밤 9시 50분.


쏘울메이트 제가 리스펙하는 친구와 함께 나옵니다.

에로영화 장르를 리스펙하고 건강한 정신으로 본인 일을 사랑하는 친구를 리스펙 하다보니 제가 직접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해보려 합니다. 도와주시려는 분들도 많고 하루하루 감사합니다.

본업을 버린 것이 아닙니다. 어떤 유튜버는 한물가서 성인영화 진출한 걸로 말씀하시던데 말은 바로 하시죠!!! 한물갔다뇨!! 열물갔죠ㅋㅋㅋ

웃음을 드리는 제 본업은 계속됩니다. 성인영화 감독도 도전하고 싶은 거에요. 하고 싶은 일들 다 도전해보고 싶어요. 응원해주세요!!

연예인 가십거리 다루시는 얼굴 가린 유튜버님들, 연예인 피눈물로 돈버시는 거에요.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