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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싹쓰리'로 시작된 혼성그룹 열풍이 센언니 광풍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효리는 소지섭, 원빈, 송중기를 매니저로 채용해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고 엄정화는 자신의 히트곡 '포이즌'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들이 실제로 음원을 발표하고 음악방송까지 출연한다면 올 가을 음원시장에 일대 폭풍이 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미 여름 음원시장을 휩쓴 '마리아' 화사와 '눈누난나' 제시에, '다시 여기 바닷가'의 싹쓰리 이효리까지 합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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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언니 박세리는 홍현희를 들어올리는 괴력까지 발휘하며 '내숭없는' 화끈한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배구자매 이재영 이다영 대신 합류한 한유미는 투입되자마자 멤버들은 승부욕에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멤버들은 각종 게임에서 몸개그 퍼레이드와 괴성(?)이 난무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유쾌 통쾌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남성들끼리의 '케미'를 과시한 예능은 많았다. '1박2일'이 그랬고 '무한도전'이 그랬다. 최근 '뭉쳐야 찬다'부터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남성 중심의 예능이 인기를 얻었던 것도 사실이다. 여성들만 모아놓은 SBS '영웅호걸'이나 KBS2 '청춘불패' 등은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센언니'들이 각광받으며 시청자들의 눈을 모으고 있다. '환불원정대' '여은파' '노는 언니' 등 여성 조합으로 만든 리얼버라이어티가 예능시장에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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