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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첫 회동부터 최고 시청률"…'놀면뭐하니?' 환불원정대, 올 여름 음원 시장 복병될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8-23 10:40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싹쓰리에 이은 '놀면 뭐하니?'의 두 번째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가 첫 회동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가요계의 파란'을 예고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환불원정대의 첫 번째 회동 현장이 전파를 탔다. 환불원정대는 앞서 싹쓰리 데뷔곡을 고르는 과정에서 "센 이미지의 여성 멤버를 모아 걸그룹을 만들겠다"는 이효리의 말 한마디로 시작된 그룹이다. 이효리는 연예계 대효 걸크러쉬 멤버인 엄정화와 제시, 화사를 멤버로 지목했고 방송 이후 그룹 결성의 현실화를 지지하는 시청자와 팬들이 늘어나자 엄정화와 제시, 화사 모두 SNS를 통해 그룹 결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고 마침내 현실화 됐다.


환불원정대 멤버들은 지난 달 31일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맏언니이자 환불원정대의 정신적 지주가 될 엄정화부터 탄생의 시작점이자 모두의 리더로 추천 받은 이효리,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 영혼의 소유자 제시와 할 말은 하는 막내 화사까지, 4명의 멤버들은 첫 만남부터 자신만의 개성을 뚜렷하게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환불원정대의 제작자로 참여, '지미 유'라는 새로운 부캐를 선보였다. 이효리는 '지미 유' 유재석에게 매니저를 요구하며 소지섭, 원빈, 송중기를 매니저로 채용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방송 이후 온라인으로 환불원정대의 매니저 후보 추천이 이어져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효리가 언급한 소지섭, 원빈, 송중기 외에도 엄정화와 함께 '브이맨'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종민, '프로수발러' 광희 등을 매니저로 추천하고 있다. 이에 누가 환불원정대의 매니저로 합류하게 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환불원정대를 향한 뜨거운 반응은 시청률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첫 회동 방송의 시청률 12.1%(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놀면 뭐하니?'의 상승세에 큰 역할을 했던 유산슬 프로젝트는 물론, 싹쓰리 프로젝트 방송의 시청률을 모두 뛰어넘는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한 것.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9.1%(2부 수도권 기준)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환불원정대 결성이 음원 발표와 음악 방송 출연으로까지 이어진다며 올 여름 음원 시장의 공룡으로 우뚝 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유두래곤' 유재석, '린다G' 이효리, '비룡' 비가 함께 한 프로젝트 그룹인 싹쓰리 음원 발매와 즉시 차트 1위를 수성하는가 하면, '엠카운트다운', '쇼!음악중심' 등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도 쟁쟁아 아이돌 그룹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첫 회동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으고 있는 환불원정대의 앞으로의 활동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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