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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는 형님' 박준형·김지혜, 함소원·진화 가족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김지혜는 스무살 때 김영철과 결혼 약속을 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택시 에피소드를 공개해 박준형을 분노케 했다. 술에 취한 김영철이 택시에서 자신에게 '뽀뽀할래?'라고 물어봤다는 것. 김지혜는 "나도 술에 취해서 약간 0.001초 '해? 말아?' 고민했다"며 "나 솔직히 연예인 되고 싶은 이유가 잘생긴 연예인을 만나는 거였다. 여기서 내 인생을 끝낼 수 없어서 그 자리에서 택시를 세워서 내렸다. 김영철은 그 뒤로 그 이야기를 안 하더라. '강심장'에서 이야기를 못하게 해서 '진심이었나?' (싶었다)"고 말해 박준형을 또 한 번 분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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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역시 박준형과의 러브스토리를 회상하며 "신혼 첫날부터 싸웠다. 그때부터 갈라설 생각을 계속 했다. 그랬는데 어차피 살아야 하는 거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요즘 들어서 결혼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 생에도 박준형과 결혼할 것"이라고 밝혀 김영철을 실망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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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김지혜 부부는 둘째 혜이의 남다른 예능감을 밝혔다. 혜이는 '1호가 될 수 없어'에서 자신의 분량이 적은 것에 대해 불평을 토로한 것은 물론 무 갈이에도 자신감을 보였다고.
2교시엔 함진마마와 혜이가 찾아왔다. 함진마마는 함소원이 제일 예뻤을 때로 임신했을 때를, 미울 때로 화낼 때를 꼽으며 즉석에서 함소원을 똑같이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함진마마는 엉터리 중국어의 대가 이수근과의 개그 콤비로 활약했다.
혜이는 이날 엄마아빠의 활약에 대해 "기대보다 잘하는 것 같다"며 김지혜와 김영철의 에피소드를 베스트로 꼽았다. 혜이는 박준형과 김영철 중 박준형이 더 잘생겼다고 답했고, 김지혜는 "네가 영철 아저씨가 잘생겼다고 하면 네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박준형은 함진마마 앞에서 무를 갈아 웃음을 더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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