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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뮤지컬의 마지막 순간보다 의미있는 시간인 것 같다. '모차르트!'로 10년 전에 첫 뮤지컬 무대에 섰고, '모차르트!'의 10주년과 함께 저 또한 10주년이 되는 뜻 깊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미하엘 쿤체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의 세계적 히트작으로 최고의 천재성을 지녔지만 자유를 끊임없이 갈망하는 모차르트의 자유롭고 빛나는 청년기부터 그의 비극적이고 쓸쓸한 죽음에 이르는 삶의 여정을 풀어낸 작품이다. 김준수는 지난 초연 당시 마치 본인의 삶을 투영한 듯한 진정성 있는 무대로 '모차르트'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려내며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완벽한 모차르트의 탄생!"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김준수는 10년간 갈고 닦아온 내공을 이번 무대에 온전히 쏟아냈다. 10년 세월을 거쳐 '모차르트'의 삶에 더욱 스며든 배우와 캐릭터의 일체감은 더해졌고, 관객들의 몰입감은 높아졌다. 매 공연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지난 8월 5일 뮤지컬 공연 500회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모차르트!' 10주년 공연을 마친 김준수는 당분간 휴식기를 갖고 하반기 활동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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