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박성광♥이솔이 개벤저스 집들이X소개팅→송창의, 아내 '박서준♥' 포용한 사랑꾼[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8-18 00:4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성광 이솔이 부부의 환장의 집들이와 송창의 오지영 부부의 갬성 캠핑이 공개됐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스페셜MC로 현영이 출연해 결혼 9년차 생활을 털어놨다. 현영의 남편은 4살 연상으로 외국계 금융회사의 임원.

이날 김숙은 현영에게 "남편분 외모를 살이 빠졌을 때 주원, 살찌면 김구라로 표현한다고"라고 말했다. 현영은 "포인트는 눈과 광대다. 주원 씨도 떠올려보면 약간 눈이 크고 그렇다"라고 설명하면서 "지금은 주구라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송창의 씨와 도플갱어다. 투투투투 투머치 토커다. 송창의 씨처럼 이야기하는 걸 너무 좋아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현영은 "결혼 전에는 서로 토크 배틀이 될 정도라고만 생각했다. 정말 말이 많은 사람인 것을 결혼하고 알았다"며 "내가 말수가 적어질 정도로 우리 집 안에서 신랑의 토크 점유율이 엄청 높다"고 말했다. 그 예로 "경제 상황에 대해 한번 물었는데 남편이 '상평통보'부터 시작해서 2020년까지 설명해주는데 2시간 걸렸다"고 폭로했다.








현영은 남편에 대해 "진짜 큰아들이다. 우리집 상전"이라며 "살림을 1도 안한다. 일 때문에 제가 집을 24시간 비웠다가 들어가보면 집이 사건 현장 수준이다"라고 비교했다.

이어 현영은 "전생에 내가 못된 대감이고, 우리 신랑이 내 몸종이었던 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라면서 "이번 생에 연을 다 풀지 않으면 다음 생에 우리가 또 바뀌어서 태어난다더라. 내 인생에 미련 없이 사랑하고 아낌없이 줄 것. 사랑해요"라고 얼른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현영은 "지금도 싸울때 계속 울궈먹는 사연이 있다"며 "큰 아이 돌잔치를 앞두고 남편이 행방불명이 된 적이 있다. 사우나 가서 숙취 해소하고 돌잔치 장소로 같이 이동하기로 했는데 연락이 두절된 것이다. 강남에 있는 사우나에 다 전화해 남편 이름을 찾고 차량 번호를 조회해 결국 찾아냈다. 돌잔치 직전에 모든 준비를 부랴부랴 해서 도착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성광♥이솔이 부부는 신혼집 입주 후 첫 집들이 준비에 나섰다. 집들이에는 박성광의 절친한 동료들이자 '개그계 어벤져스'로 불리는 김영철, 김민경, 박영진, 오나미가 총출동했다. 박성광은 "우리 모임이 '김영철과 아이들'이다. 자주 모이는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맛있는 녀석들'로 활약중인 김민경은 잡채 면치기부터 거대 상추쌈 먹방까지 '먹장군'다운 먹방쇼를 선보이며 집들이 음식을 초토화시켰다.

이어 박성광의 과거 연애사가 폭로됐다. 개그맨들은 "오늘 왜 박지선 안불렀느냐? 이유가 있느냐?"고 물으며 박지선과의 일화를 폭로했다. 오나미는 "박성광 박지선이 개그를 짜다가 합숙실에서 같이 잔 적이 있었다. 박지선이 자는 척 하는데 박성광이 '자냐?'고 자꾸 물어보면서 가까이 왔다더라. 그러더니 선풍기 바람을 자기 쪽으로 돌렸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솔이는 "진실되게 늘 좋아하는 마음을 보여줘서. 기다려줄줄 아는 사람이고 진심으로 조건없이 좋아해주는구나 생각해서 결혼하게 됐다"며 "말로 사랑 표현을 잘 안해주는게 서운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성광은 이솔이를 백허그 하는 모습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고, 개그맨들은 "다음에는 지하철에서 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오나미 소개팅 시간. 오나미를 위해 박성광 이솔이 부부가 훈남 일반인을 소개팅 상대로 부른 것. 첫 눈에 반한 오나미는 입을 다물지 못했고, 멤버들은 급기야 잔디 쪽 커텐을 치며 두 사람만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송창의는 아내 오지영을 꿰어 결국 우천 갬성 캠핑에 나섰다. 갑작스럽게 내린 비에 이리 저리 뛰어다니는 송창의를 보며 아내는 다정하게 수건을 건넸다.

송창의는 아내에게 "이 집에 와서 좋은게 자기가 청소를 바로바로 안한다. 그래서 너무 좋다"고 말하고 아내는 "좀 내려놨다. 김구라씨가 내려놓으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송창의는 아내와 캠핑장에서 김치찌개 끓여서 소주 한잔 나누고 싶었던 로망을 이뤘다. 술을 좋아하지 않는 아내는 송창의에 뜻에 따라 술잔에 음료수를 넣고 같이 들어줬다. 그러면서 "자기 밤에 잘때는 자고 낮에 이야기해달라. 술먹고 이야기하는건 싫다"고 바램을 말했다.

이에 송창의는 인정하고 약속하면서 몇가지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송창의 카라반 평생 이용권을 받은 아내는 웃으면서 "다른 사람 주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선물은 호캉스 예약서. 송창의는 "내가 아이 볼테니 자기 쉬고 오라"고 말해 아내를 흡족하게 했다. 마지막 아내의 따봉을 유발한 선물은 반지 상자 안에 담긴 USB. 스튜디오는 보석이 아니라서 실망했지만, 아내는 박서준 드라마 모음 zip' USB라는 말에 함박 미소를 지으며 가슴 속에 간직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송창의는 "아내가 웃을 수 있다면 박서준도 괜찮다"고 대인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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