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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믿보배 임수향의 안방 복귀작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 뜨거운 관심이 모인다.
특히 임수향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우아한 가' 등 섬세한 연기력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화제성은 물론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시청자를 사로잡아왔다. 이에 매 작품마다 대체 불가 존재감을 선보인 임수향이 보여줄 만인의 첫사랑은 어떨지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무엇보다 대본에 매료됐다는 임수향. 그는 "대본이 너무 좋았다. 대본을 받아서 읽자마자 순식간에 그 자리에서 4권을 다 읽었다. 연애 소설처럼 가슴 시리고 아프면서 한 여름 밤의 청량한 청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아 다음 회가 너무 궁금해지더라"며 '내가예' 선택 이유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제작진은 "한 송이 들꽃처럼 연약하지만 당찬 매력의 오예지를 그려내는 임수향의 연기는 설명이 필요 없다"며 "직진하는 오예지의 모습을 통해 임수향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8월 19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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