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악' 황정민X이정재X박정민X홍원찬 감독…소름 돋는 연결고리 전격 해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0-08-12 15:3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5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폭발적인 흥행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처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배우들과 감독의 찰떡 호흡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투영됐기에 가능했는데, 현 작품 이전 이들의 소름 돋는 연결고리가 화제다.

설명이 필요 없는 '신세계' 드루와 브라더 황정민&이정재

먼저 남다른 인연의 첫 번째 시작점은 바로 '리얼 액션 브라더' 황정민과 이정재다. '신세계'(2013)로 호흡을 맞췄던 이들은 대한민국에 '부라더' 열풍을 일으키며 흥행을 견인했다. 서로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신뢰를 보인 이들은 7년 만에 재회한 이번 영화에서 서로를 향한 끈질긴 추격과 무자비한 사투를 보여주며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와 리얼한 액션을 만들어냈다.

'전설의 주먹' 원조 투정민 브라더 황정민&박정민

황정민과 박정민 역시 '전설의 주먹'(2013)에서 복싱 챔피언 유망주였던 '임덕규'의 어린 시절과 성인 역을 맡았던 바 있어 깊은 인연을 자랑한다. 이번 영화에서 암살자와 그의 마지막 미션을 도와주는 조력자로 호흡한 이들은 전작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투정민' 브라더의 새로운 호흡으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바하'의 미스터리한 만남 이정재&박정민

강렬한 비주얼로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한 이정재와 박정민도 남다른 인연이 있다. 이들은 '사바하'(2019)에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박목사'(이정재)와 미스터리한 인물 '정나한'(박정민)으로 호흡을 맞춰봤던 경험이 있다. 2019년 극장가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두 배우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도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새로운 '인생캐'를 탄생시켰다는 극찬을 받으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데뷔작 '오피스'로 함께한 홍원찬 감독&박정민


마지막으로 박정민과 홍원찬 감독의 인연도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다. 홍원찬 감독의 데뷔작이자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진출한 영화 '오피스'(2015)에 함께 했던 박정민은 감독의 탁월한 연출과 몰입도 높은 갱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을 결정했고, 영화의 주요 관전포인트인 캐릭터 '유이'로 변신해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이렇듯 남다른 인연으로 연결된 배우들과 홍원찬 감독은 이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통해 다시 한번 탁월한 호흡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 그 동안 한국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하드보일드 리얼 타격 액션은 물론 배우들의 명품 연기로 호평 세례를 받고 있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코로나19 이후 최단 기간 흥행 속도를 선보이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기록 중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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