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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정답누설 퀴즈쇼?오늘 배송'이 첫 방송됐다.
첫 번째 양자택일 문제의 힌트로 라면과 치킨이 등장했다. 라면이 등장하자 출연진들은 "라면 냄새 미치겠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출연진들은 "자정이 넘으면 어떤 음식이 생각 날까", "어떤 음식이 더 인기가 있을까" 등의 문제를 추리했다. 알고보니 이 문제는 "다이어트를 때려 치게 만드는 TV 속 음식"이었다.
이용진은 "라면은 내가 안 끓이면 된다. 하지만 치킨은 주문하면 취소를 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고, 소유는 "그럼 안 먹으면 된다"라고 말해 이용진을 당황케 했다.
결국 2MC의 라면과 치킨 먹방을 바로 앞에서 본 출연진들은 라면 4명과 치킨 4명으로 갈렸다.
정답에 앞서 한 출연진에게만 문제 전부의 정답이 전해졌다. '오배송'에게 전달 된 정답은 들키게 되면 그 사람은 기부를 할 수 없게된다.
첫 번째 문제의 정답은 '치킨'이었다. 김종국 권은비 정세운 데프콘이 정답을 맞춰 20박스의 물건을 기부하게 됐다.
정답이 나오자마자 배송 기사들이 뛰어나와 스튜디오에 있던 트럭에 바로 싣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라비는 "진짜 물건이 들어있네요"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문제의 힌트로 어항과 지하철 노선도가 등장했고, 힌트를 보자마자 라비는 "연애에 관한 문제다. 어장관리와 환승이별 아니냐"라고 말했고, 정세운은 "잠수를 타냐. 환승이별을 하냐"라며 정답을 맞췄다.
두 번째는 "최악의 이별 방식"에 관한 문제였다. 이용진은 "진짜 최악은 환승이별이다. 이별에 대한 상처와 사람에 대한 상처를 받게 된다"라고 이야기했고, 이 모습을 본 소유는 "용진 오빠는 정답을 다 아는 사람처럼 얘기한다"라며 웃었다.
또 데트콘과 소유, 김종국은 "잠수는 진짜 아니다. 잠수는 내가 뭘 잘못해서 떠난 줄 모른다. 답답하다"라며 잠수에 대해 한 표를 던졌다.
이번 정답은 잠수였고 김종국 소유 라비가 맞춰 15박스를 기부하게 됐다. 이번엔 정답을 맞춘 김종국과 라비는 배송 기사들을 도와 직접 기부 물건을 옮기는 것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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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들은 출연진들은 "진짜 어렵다. 여름이면 무조건 나오는 노래다"라고 어려워했다. 또 권은비는 '여름안에서' 보다 늦게 태어나 이 노래를 잘 모르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는 '여름안에서'와 '해변의여인'이 4대 4로 나뉘었다. 하지만 이번 정답은 '바다'였고, 전원 실패로 기부를 하지 못했다.
네 번째 문제의 힌트로 전현무와 이민호의 졸업사진이 등장해 모두를 웃겼다. 소유는 힌트를 보고 "누가 더 못생겼나"라고 외쳤고, 김종국은 "전현무 사진 속에 데프콘이 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당시 별명을 묻는 질문에 "장클로드 반담이었다"라고 이야기했고, 데프콘은 "안경 쓴 닌자거북이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문제는 '굳이 뽑은 고등학생 짝꿍 원픽'이라는 문제였다. 송가인은 "전교1등 보다는 날라리가 낫다"라며 붐을 지목했다.
출연진들은 5대3으로 전현무를 선택했고, 정답 역시 전현무였다. 이 문제로 25박스의 물품 기부에 성공했다.
오배송 찾기 중간 체크시간에 라비와 송가인은 전부 오답이었고 이용진은 "저 정도면 사귀는 거 아니냐"라고 지적해 모두를 웃게했다.
다섯 번째 '노래방 반주에 맞춰 본인 노래를 부르면 누구의 점수가 더 높을까?'라는 문제가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문제의 주인공은 바로 국보급 미성으로 방송 3사 가요대상을 휩쓴 레전드 보컬 김종국과 전 국민을 트로트 열풍에 빠지게 한 대세 가수 송가인이었던 것.
이에 김종국과 송가인은 즉석으로 1 대 1 노래방 점수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각자 자신의 대표곡 '회상'과 '가인이어라'를 선곡, 갑작스러운 노래 대결임에도 불구하고 노래방 반주에 맞춰 완벽한 가창력을 선보여 감탄을 안겼다. 또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무대 매너는 물론 목에 핏대까지 세우는 열창으로 승부욕을 불태워 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노래 중간에 웃음을 터뜨리며 '오배송'이라는 의심을 사기시작했다. 김종국은 "내가 너무 열정적으로 노래를 하는 게 웃겼다"라고 변명했다.
이 무제는 96점을 받은 송가인이 이겼고, 송가인을 선택한 6명이 30박스의 기부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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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은 "난 포옹은 괜찮다. 포옹은 한 번 하고 끝인데, 팔짱은 계속 끼고 가야한다"라고 이야기했고, 소유도 "나도 포옹은 괜찮다"라며 실제 포옹을 선보였다.
이에 송가인은 "남녀 사이에 친구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쿨한 태도를 보였지만, MC들이 상황에 대한 예를 들기만 하면 굳어진 표정으로 "싫다. 그건 안 된다"며 강경하게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남녀 친구 사이의 스킨십에 대해 소유가 "절친한 남사친과는 무릎베개도 가능하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번 문제의 정답은 포옹이었고, 6명이 문제를 맞춰 30박스를 기부하게 됐다.
출연진들은 김종국과 정세운중 김종국을 '오배송'으로 지목했고, 실제 '오배송'은 김종국이었다. 결국 정세운이 최종우승하며 기부자로 등극했다.
한편 '오늘 배송'은 생활밀착형 '양자택일' 퀴즈와 토크가 결합된 예능 프로그램으로, 퀴즈의 정답을 맞히는 동시에 모든 정답을 알고 있는 단 한 명의 출연자, '오배송'의 정체도 추리해야 하는 신개념 퀴즈쇼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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