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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개그우먼 김민경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동생을 생각하며 녹화 도중 꾹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김민경은 "경연을 들으면서, 작년에 동생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후 '나는 강해져야 해', '나는 울면 안돼'라고 다짐하며 살아온 시간이 떠올랐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는 "아직 엄마가 많이 힘들어한다. 옆에서 나까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면 엄마가 무너질 것 같아 내 감정을 누르며 애써 감추고 살아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김민경은 "사실 나는 내 얘기도 사람들한테 잘 하지 못한다. 그렇게 담아온 슬픔이 오늘 터진 것 같다. 정말 목놓아 울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끝없이 오열해,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 지 짐작케 했다.
MBN '가치 들어요'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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