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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딸 혜정의 공격적 성향을 바꾸기 위해 육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
먼저 오은영 박사는 활동적인 혜정을 관찰하던 과정에서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태도를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오은영 박사는 "이 나이의 아이는 다치지 않게 잘 봐줘야 하고 부모가 아이의 뒤를 잘 따라다녀야 한다"며 조언했다. 또한 보호막이 없을 때 금세 포기해버리는 혜정의 모습에 "아이가 시도하는 걸 도와줘야 한다. 할 수 있게 해야 자신감이 생기는데 누구도 시도를 안 하려고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여기에 혜정을 유심히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혜정이 활동적이고 사람을 좋아하지만, 자신에게 안정이 확인되지 않았을 경우 예민해지고 공격성까지 드러낼 수 있다며 아빠 진화가 껴안을 때 혜정이 깨물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혜정이는 자신만의 안전한 경계선이 있는 아이다. 경계선을 침범하면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해 자신을 지키기 위해 (깨무는 행동이) 보호막이 되는 것이다"고 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오은영 박사와의 치료를 마친 함소원과 진화는 혜정의 유치원 입학을 압두고 진학 상담에 나섰다. 무엇보다 함소원은 "혜정이가 5년 뒤 국제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다"며 철저한 진학 계획을 세워 시선을 모았다. 국제학교 입학을 위해 외국어 유치원을 찾은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중국어 수업까지 진행한다는 말에 기뻐했지만 대기 명단과 100만원 후반대의 수업료라는 현실에 부딪혔다.
또한 혜정이 세계적인 발레리나가 되길 바란 진화는 발레 영어 유치원을 방문했지만 이 역시 만족스러운 교육 프로그램에 비례한 고액의 수업료로 망설이게 됐다.
이날 방송된 '아내의 맛'은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1%로 화요일 밤 예능 1위를 기록하며, 활력 가득한 액티비티 웃음의 저력을 과시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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