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둘째子와 반백살 차이"…'슈돌' 늦깎이父 신현준, 편집無 첫등장→前매니저 논란 정면돌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7-13 08:2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신현준의 전 매니저 갑질 논란에도 편집 없는 정상 방송이라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

12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배우 신현준과 두 아들이 첫 등장했다. 신현준은 최근 전 매니저로부터 갑질과 부당대우와 관련된 폭로가 나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신현준 측은 전 매니저와 비지니스 관계를 넘어 '오랜 친구 사이'임을 강조하며 오해에서 비롯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신현준의 첫 등장이 편집없이 오롯이 전파를 탔다.

5세, 3살 아빠인 그는 "한국 나이로는 53세다. 친구 딸은 시집 갔고 일찍 할아버지된 친구도 있다. 결혼할 때 난 이미 노산이었다"라며 "최근 결혼이 늦어지고 있는 추세가 아니냐. 아이 키우는 것도 두려워하는데, 내가 아이가 얼마나 삶에 행복한 영향을 주는지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두 아들은 아빠를 똑 닮아 선명한 이목구비를 자랑했다. 큰 아들 민준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엄마를 찾으며 울음을 터뜨렸고 둘째 예준은 아빠를 보자마자 미소지으며 "아빠 굿모닝"이라고 사랑스럽게 인사했다. 민준 역시 울다가도 이내 아빠 옆에 꼭 붙어 애교를 붙어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냈다.

지난 2013년 12살 연하의 첼로리스트와 연애 6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한 신현준은 "아내와는 영화처럼 만났다. 지나가는데 첫 눈에 반했다. 그렇게 연애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하고 바로 아기가 생기는 줄 알았다. 그런데 노력했는데 생기지 않더라. 결혼한 지 2년 만에 아기가 생겼고 이후 형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둘째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신현준은 둘째 아들과는 무려 반백살 차이. 하지만 두 아들이 주는 행복은 어마어마했다.
신현준은 아내가 준비한 육아 리스트를 보며 홀로 육아에 대해 걱정했다. 하지만 이내 능숙하게 양치를 하기 싫어하는 아이를 능숙히 시켰다. 그러다 갑자기 둘째 아들 예준이 코피가 났다. 콧속이 건조해 코피가 났던 건. 신현준은 당황하지 않고 등숙하게 코피를 닦아주며 세수까지 마무리 했다.

이어 신현준은 아침 식사 준비에 나섰다. 첫째 민준은 아빠를 돕겠다며 유아용 칼로 양파를 썰기 시작했다. 신현준은 그런 민준이를 향해 "고마워. 민준이랑 같이 만드니까 행복하다"며 웃었다. 하지만 신현준이 음식 준비를 하는 사이 둘째 예준이는 강아지 사료를 쏟는 사고를 쳤다. 하지만 신현준은 혼내기 보다 "일단 재미있게 놀아"라고 말하며 아이의 기를 살려줬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신현준은 두 아들의 목욕까지 능숙한 솜씨로 마쳤다. 목욕까지 마친 후 아이들을 재운 후 신현준은 주방 서서 대충 끼리를 때웠다. 큰 소리가 나 아이가 깰까봐 앉지 도 못하고 서서 숟가락으로만 식사를 마쳤다.

신현준 논란에 정상 방송이라는 정면 돌파를 택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늦깍이 아빠의 진실된 모습으로 앞으로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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