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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뽕숭아학당'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화끈한 여름 맞이 특집 '소원을 말해봐'로 시청률 15.3%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9주 연속 수요일 예능 최강자의 힘을 발휘했다.
이후 영탁은 지상에 있는 이찬원과 장민호에게 영상 편지를 건네고는 망설임 없이 번지점프대에서 뛰어내렸다. 임영웅은 흔들리는 번지점프대에서의 공포감을 떨쳐내기 위해 '흔들린 우정'을 가창한 데 이어, 자신의 노래 '이젠 나만 믿어요'의 한 소절까지 부르며 하늘 위에서까지 홍보한 후 시원하게 번지를 했다. 장민호는 '날 버린 남자'로 두려움을 박살내면서 줄에 몸을 맡긴 채 날아올랐던 상태. 고소공포증으로 얼굴색까지 변한 이찬원은 용기를 낸 끝에 시원하게 점프, 한계를 뛰어넘은 도전에 성공했다. 어깨가 으쓱해진 네 사람은 '신 사랑 고개'로 발이 땅에 붙어 있다는 기쁨을 한껏 표현하면서 '전원 번지 성공 기념 뽕파르'를 터트렸다.
그리고 '뽕숭아학당' 휴교일, 체육부장 임영웅은 인생 버킷리스트인 '나 홀로 캠핑'에 나섰다. 임영웅은 직접 싼 20kg가 넘는 백팩을 멘 후 임영웅표 플레이리스트를 재생시키며 '미스터트롯' 진(眞) 카를 몰고 캠핑길에 올랐다. 그러다 길을 잘못 들어서게 된 임영웅은 우연히 졸업한 대학교를 목격, 모교로 향했다. 임영웅은 주말에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후배들에게 일일이 사진 촬영과 파이팅을 해줬고, 피자 7판을 쏘는 '통 큰 후배 사랑'을 실천했다.
임영웅이 활활 타오르는 불과 싸우며 스테이크 굽기에 열을 올리던 그 시각, 이찬원이 캠핑장에 도착했고, 고깃집 장남답게 전문가 포스로 불을 다뤄 임영웅을 구출했다. 순조롭게 식사까지 이어지는 듯 했지만, 너무 큰 덩어리의 토마호크 스테이크 속살은 생고기 수준이었고, 결국 재 요리를 하고 나서야 제대로 된 캠핑 요리를 즐겼다. 와인까지 마시며 낭만 분위기를 돋운 두 사람은 낭만 필수템에 노래가 빠질 수 없다고 의기투합, 이찬원은 '빗속에서'를 열창했고, 후식으로 끓인 라면 맛에 취한 임영웅은 '너의 모든 순간'을 불러 눈과 귀가 호강하는 '숲속 라이브'를 펼쳤다. 더욱이 두 사람은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잊지 못할 숲속의 낭만을 만끽했다.
한편 TV CHOSUN '뽕숭아학당'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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