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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슬기 그리고 세븐틴의 승관과 정한이 인턴코디로 출격해 눈길을 모았다.
방 구하기에 앞서 붐은 세븐틴과 레드벨벳의 공통점으로 긴 숙소 생활을 꼽으며, 민감할 수밖에 없는 방 배정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레드벨벳의 슬기는 "저희는 제비뽑기로 방 배정을 했지만 저는 제가 작은 방을 쓰겠다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슬기는 "방이 좁은 대신 복도에 개인 옷장을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반면 함께 출연한 아이린은 "저는 화장실과 베란다까지 있는 안방을 써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세븐틴 13명의 멤버들은 두 집에 6명, 7명씩 나눠 살고 있으며, 방 배정은 가위바위보로 정했다고 말했다. 세븐틴의 정한은 "가위바위보에서 1등을 해 한강이 보이는 독방을 쓴다"고 밝혀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반면 함께 출연한 승관은 "난 주차장이 보이는 방을 2년째 멤버 3인과 쓰고 있다"며 "정한 형은 한강 뷰의 해를 보고 살아 부티가 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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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바(Bar)'를 10년째 하고 있는 박나래 역시 홈 파티를 즐기는 의뢰인들을 위해 인테리어 팁을 제공했다. 박나래는 현관 입구의 '중문'을 강조하며, 이웃에게 소음이 전달되지 않기 위해서는 '중문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여럿이 모일 때는 높은 가구보단 이동이 편리한 작고 낮은 가구가 좋다고 말하며, '푸프 스툴'을 추천했다.
아이린은 모든 매물의 현관문만 열리면 앞으로 돌진해 '진격의 아이린'이 되기도 했다.
이어 두 사람은 한강 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으나 역광으로 인해 두 사람 얼굴 표정을 전혀 알아볼 수 없어 승관은 '얼굴보다는 뒤에 보이는 멋진 배경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역광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채광이 좋다'는 뜻이라며 두 사람을 위로했다.
복팀의 세 사람은 영등포구 신길동으로 향했다. 장동민은 신길동을 교통의 요지로 소개하며 '여의도와 가까워 신길동을 안 거쳐 간 코미디언이 없을 정도'라고 소개했다. 박나래 역시 "과거 신길동에서 4년간 자취를 했었다"며 고백ㅎㅆ고 이에 덕팀의 노홍철은 "의뢰인들은 코미디언 지망생들이 아니다"라고 대응해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올랐다.
신길동 매물을 살펴보던 정한과 승관은 건물의 구조는 물론 현관문을 열면 반 층 올라가는 계단까지 세븐틴의 첫 숙소와 정말 비슷하다고 말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넓은 거실은 기본, 바쁜 직장인 의뢰인들에게 꼭 필요한 1인 1화장실을 충족시켰다. 또 분위기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2개의 프라이빗 홈 파티 공간이라고 전했다..
의뢰인은 결국 양팀의 추천매물 대신 목동의 '목동 달빛 하우스'를 선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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