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리뷰] '구해줘 홈즈' 현관만 열리면 돌진…'진격의 아이린' 홈파티 꿀팀까지 '전수'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0-07-06 08:24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슬기 그리고 세븐틴의 승관과 정한이 인턴코디로 출격해 눈길을 모았다.

5일 방송한 '홈즈'에서는 홈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집을 찾고 있는 두 친구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10년 지기 친구이자 2년째 룸메이트로 지내고 있는 의뢰인들은 계약만료를 앞두고 새집을 찾았다.

지인들과 홈 파티를 즐긴다는 두 사람은 홈 파티가 가능한 공간으로 좋은 뷰와 테라스를 원했으며, 인근에 마트나 편의점이 있길 바랐다. 또한 각자의 사생활을 위해 비슷한 크기의 방 2개를 희망했다. 지역은 두 사람의 직장이 있는 신촌과 여의도에서 대중교통으로 45분 이내의 지역을 원했으며, 예산은 전세가 최대 3억 7000만 원까지 가능했다.

방 구하기에 앞서 붐은 세븐틴과 레드벨벳의 공통점으로 긴 숙소 생활을 꼽으며, 민감할 수밖에 없는 방 배정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레드벨벳의 슬기는 "저희는 제비뽑기로 방 배정을 했지만 저는 제가 작은 방을 쓰겠다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슬기는 "방이 좁은 대신 복도에 개인 옷장을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반면 함께 출연한 아이린은 "저는 화장실과 베란다까지 있는 안방을 써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세븐틴 13명의 멤버들은 두 집에 6명, 7명씩 나눠 살고 있으며, 방 배정은 가위바위보로 정했다고 말했다. 세븐틴의 정한은 "가위바위보에서 1등을 해 한강이 보이는 독방을 쓴다"고 밝혀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반면 함께 출연한 승관은 "난 주차장이 보이는 방을 2년째 멤버 3인과 쓰고 있다"며 "정한 형은 한강 뷰의 해를 보고 살아 부티가 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한은 "숙소의 계약 기간이 곧 끝나서 이사 예정이며, 방 배정 또한 다시 한다"고 말했고 복팀장 박나래는 곧 있을 방 배정을 놓고 미리 '가위바위보 시뮬레이션'을 제안했다. 연습 게임이지만 정한과 승관 두 사람 손에 땀을 쥐며 긴장해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올랐다.


덕팀의 코디로 출격한 아이린과 슬기 그리고 김숙은 영등포구 양평동으로 향했다. 의뢰인 두 친구의 마음으로 매물을 꼼꼼히 살펴보던 슬기는 상대적으로 작은 방을 발견하자, '작은 방을 위한 다양한 인테리어 꿀팁'을 공개했다. 먼저 그는 '벙커 침대'를 추천하며, 실제로 멤버 웬디가 벙커 침대를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또 침대를 프레임 없이 메트리스만 사용할 경우, 공간감을 더욱 상승시킬 수 있다고 말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나래바(Bar)'를 10년째 하고 있는 박나래 역시 홈 파티를 즐기는 의뢰인들을 위해 인테리어 팁을 제공했다. 박나래는 현관 입구의 '중문'을 강조하며, 이웃에게 소음이 전달되지 않기 위해서는 '중문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 여럿이 모일 때는 높은 가구보단 이동이 편리한 작고 낮은 가구가 좋다고 말하며, '푸프 스툴'을 추천했다.


아이린은 모든 매물의 현관문만 열리면 앞으로 돌진해 '진격의 아이린'이 되기도 했다.

');}
복팀의 코디로 출격한 세븐틴의 정한과 승관 그리고 장동민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으로 향했다. 신촌과 여의도에서 근무하는 의뢰인들에게 직주근접한 매물로 환승역 당산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매물이었다. 매물의 거실에서 보이는 시원한 한강 뷰를 발견한 정한은 "숙소에서도 한강 뷰가 보이지만 이렇게 뻥 뚫리진 않았다"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이어 두 사람은 한강 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으나 역광으로 인해 두 사람 얼굴 표정을 전혀 알아볼 수 없어 승관은 '얼굴보다는 뒤에 보이는 멋진 배경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역광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채광이 좋다'는 뜻이라며 두 사람을 위로했다.

복팀의 세 사람은 영등포구 신길동으로 향했다. 장동민은 신길동을 교통의 요지로 소개하며 '여의도와 가까워 신길동을 안 거쳐 간 코미디언이 없을 정도'라고 소개했다. 박나래 역시 "과거 신길동에서 4년간 자취를 했었다"며 고백ㅎㅆ고 이에 덕팀의 노홍철은 "의뢰인들은 코미디언 지망생들이 아니다"라고 대응해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올랐다.

신길동 매물을 살펴보던 정한과 승관은 건물의 구조는 물론 현관문을 열면 반 층 올라가는 계단까지 세븐틴의 첫 숙소와 정말 비슷하다고 말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넓은 거실은 기본, 바쁜 직장인 의뢰인들에게 꼭 필요한 1인 1화장실을 충족시켰다. 또 분위기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2개의 프라이빗 홈 파티 공간이라고 전했다..

의뢰인은 결국 양팀의 추천매물 대신 목동의 '목동 달빛 하우스'를 선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김민재, 진짜 유럽 가? 새 에이전트 구했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