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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평균연령 17세, 목표는 신인상"…위클리, '에이핑크 여동생' 당찬 데뷔(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6-30 17:1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에이핑크 여동생 그룹' 위클리(Weeekly)가 출격한다.

위클리는 30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데뷔앨범 '위 아(We are)'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를 알렸다.

수진은 "데뷔 쇼케이스를 하게 돼 꿈만 같고 정말 기쁘다. 조금씩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오랜 시간 이 순간을 위해 준비해왔는데 위클리로 무대에 서게 돼 행복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조아는 "쇼케이스를 하는 게 실감이 전혀 나지 않는다. 위클리의 매력에 푹 빠지실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다.


위클리는 '매일 새롭고 특별한 일주일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은 팀명이다.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가 에이핑크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신지윤은 "매일 보고 싶도록 다양하고 친근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렇다고 에이핑크의 그림자에 가려있을 만한 그룹도 아니다. JTBC '믹스나인' 소녀 센터 이수진, 2019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 연습생 무대에서 발군의 기량을 발휘한 먼데이, 뮤직플랫펌 '멜론' 5.0 콘셉트 영상에 출연했던 지한, '믹스나인'에서 얼굴을 알린 신지윤과 박소은, 2018 '멜론 뮤직 어워즈' 더보이즈 VCR에 출연했던 조아, 드라마 '모던파머' 영화 '조선명탐정2' '역린' 등에서 아역을 맡았던 이재희 등 끼와 비주얼을 겸비한 7명의 샛별이 똘똘 뭉쳤다.

먼데이는 "우리 팀 연령이 평균 17세인 만큼 정말 밝은 에너지가 있다. 하지만 실력만큼은 어리지 않다. 당차고 밝은 매력의 위클리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지윤은 "팀워크가 좋은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소속사 선배님인 에이핑크 선배님을 본받아 오래 사랑받고 롱런하고 싶다"고, 이수진은 "매주 보고싶은 위클리라는 태그가 붙었으면 좋겠다. 월화수목금토일 계속 보고싶고 더 알고싶은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뷔앨범 '위 아'는 10대 소녀들의 못 말리는 일상과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타이틀곡 '태그 미(@Me)'는 로켓펀치 '바운시' 아스트로 '베이비' 등을 작업한 코드나인(CODE9)과 아우디 목(Audi Mok), 타이샤 티어(Tysha Tiar)가 함께 만든 팝댄스곡이다. 학교생활을 재치있게 풀어놓은 가사와 스토리를 담은 무대 퍼포먼스는 글로벌 K-POP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조아는 "뮤직비디오를 3일 동안 찍었는데 스태프가 우리의 지치지 않는 에너지에 놀랐다. 밥차도 삼시세끼 맛있게 챙겨먹었다"고, 재희는 "아역배우로 활동할 때 써니힐 선배님 뮤직비디오 촬영장소와 같아서 신기했다. 이 회사에서 위클리로 데뷔할 운명이었나 생각했다"고, 먼데이는 "앨범 인쇄 현장을 보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멤버 신지윤이 참여한 인트로 '위클리 데이(Weeekly Day)', '유니버스(Universe)' '헬로(Hello)' '리얼리티(Reality)' 등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과 솔직당당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5곡이 수록됐다.


위클리는 이날 오후 6시 '위 아'를 발매, 타이틀곡 '태그 미'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신인인 만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위클리를 알리는 게 목표다. 이를 통해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연말 무대와 신인상도 받게 되면 행복할 것 같다. 매일매일 새롭고 특별한 일주일을 선물할 수 있도록 듣고 보는 분들에게 작은 미소를 선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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