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주·최정원부터 강태을까지' 뮤지컬 '렌트' 홈커밍데이 연다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20-06-24 11:48



한국 공연 20주년을 맞은 뮤지컬 '렌트'가 7월 5일 '홈커밍데이' 이벤트를 연다.

그간 '렌트'의 역사를 함께 해온 선후배 배우 중 남경주 최정원 전수경 성기윤 이건명 황현정 김영주 박준면(2000년), 정선아 소냐(2002년), 김수용 송용진(2004년), 나성호(2007년), 유승현 최현선(2009년), 강태을 송원근 브라이언 조형균 윤공주 김지우 김경선 이든(2011년) 등이 한자리에 모여 '렌트'의 20년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렌트'의 선후배 배우들은 각기 바쁜 일정에도'렌트 패밀리'로서 20년 홈커밍데이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를 결정했다.

이들 모두는 오는 7월 5일 저녁 6시 30분, 20주년 기념 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렌트'의 초연 멤버들은 극 중 소수 장면에 카메오 출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모든 초청 배우들은 2020년 공연 배우들과 함께 공연 종료 후 진행되는 'Seasons of Love'의 스페셜 커튼콜에 함께 하여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렌트'의 역사를 함께 한 선후배가 함께 만들어내는 화음은 '렌트'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1996년 뉴욕에서 초연된 록뮤지컬 '렌트'는 파격적 형식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브로드웨이에 일대 혁명을 일으켰다. 토니상, 퓰리처상, 연극협회상, 드라마 비평가상, 오비상 등 뮤지컬에 주어질 수 있는 모든 상을 휩쓸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렌트'는 2000년 7월 5일, 대한민국에 상륙했다. 당시 한국의 정서에 맞지 않다는 우려에도 연일 만석의 큰 성공을 거두었고, 최초로 뮤지컬 팬클럽을 양산하는 등 한국 뮤지컬 문화에서도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했다.

뮤지컬 '렌트' 20년을 맞이하여 7월 5일 1, 2회 공연 모두 전석 30% 할인 이벤트는 물론, 유료 예매자 전원에게 20주년 기념 포토 엽서를 증정한다. 뮤지컬 '렌트'는 8월 23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김민재, 진짜 유럽 가? 새 에이전트 구했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