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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60분을 짜릿한 전율로 휘감은 카리스마 열연!"
극중 최천중(박시후)은 김병운(김승수)이 잡혀가면서도 의기양양한 것에 의심이 들자, 김병운을 고발하는 장부를 건넨 군위 현감을 따로 만났다. 그리고 군위 현감의 얼굴에서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사기꾼의 관상을 포착하자, 뭔가 계략이 있음을 눈치챘다.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광렬)도 김병운이 순순히 잡힌 것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음을 알게 된 최천중은 조용히 알아보라는 이하응의 지시를 받고 추적에 나섰다.
또한 최천중은 옥사에 갇히고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김병운과 여유로운 태도를 보이는 김병학(한재영)을 보자 의혹이 점차 커져갔던 터. 그 후 최천중은 군위 현감의 방을 뒤지던 중 장동 김문이 보낸 서찰을 발견했고, 군위 현감으로부터 김병운이 시킨 일이라는 자백을 받았지만, 순간 김병운의 호위들이 들이닥쳐 군위 현감을 끌고 가버렸다. 역시 장동 김문의 음모였다고 판단한 최천중은 채인규(성혁)가 오위장 이재두를 고문하고 있으며, 김병운이 이하전(이루)의 역모 논란을 꾀하고 있음을 알고 경악했다. 이에 최천중은 군위 현감 방에서 찾은 장동 김문 서찰을 이하응에게 전하기 위해 급히 궁궐로 달려갔지만, 먼저 와있던 채인규에게 가로막혔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최천중이 나타나 "흥선군에겐 아무 죄가 없습니다"라며 장동 김문과 관련된 군위 현감의 서찰을 꺼내 보였고 최천중으로 인해 이하응은 위기를 넘겼다. 이후 이하응은 최천중에게 자신이 죽이려고 했던 사실을 용서해달라면서 무릎을 꿇었다. 이에 최천중은 "저는 태산의 흙처럼 수많은 인재를 모아 장차 보위에 오를 왕재 이재황과 흥선군의 길을 도울 것입니다"라고 진심을 쏟아내며 흥선대원군과 도원결의를 이뤄 '킹메이커'로서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와 관련 박시후는 냉철한 판단력과 거침없는 직진 카리스마로 전광렬을 위기에서 다시 한 번 구해내는 가하면, 흥선대원군과의 도원결의에서는 비장하고 결연한 눈빛 열연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 안방극장을 휘어잡았다. 시청자들은 "박시후의 깊고 짙은 눈빛에 저도 빠져듭니다" "매 회 카리스마가 넘치네요, 역시 박시후!" "박시후 덕분에 사극 매력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어떤 역할도 잘 어울리는 명품 배우!"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V CHOSUN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매주 토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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