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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채널A '아빠본색'을 통해 아빠로 돌아온 뮤지션 길이 아내 보름 씨, 아들 하음이와 함께 '깡' 콘셉트의 가족사진 촬영에 도전한다. '깡'의 작사, 작곡가이기도 한 길에게 오중석 사진작가가 제안한 콘셉트였지만, 길은 자신이 만든 곡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촬영 날 만난 오 작가는 길에게 "넌 특이한 걸 워낙 좋아하잖아"라며 평범함을 거부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하기 시작했고, 그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모은 것은 최근 '1일 1깡'이라는 유행어와 함께 신드롬급의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비의 '깡' 콘셉트였다.
'깡'에 대해 오중석 작가는 "3년이 지나서 이제 뜬 것 아냐"라고 말했고, 길은 "난 모르겠다"고 쑥스러워하며 자리를 피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길은 어쩔 줄 모르며 "갑자기 저 얘길 해서 되게 무안했고, 저는 제가 만든 음악 얘기를 할 때 제일 부끄럽다"고 말했다.
촬영을 위해 노래가 흘러나오자 하음이는 폴짝거리며 '춤신춤왕'이 됐고, 너무 몰입한 나머지 엄마와 아빠 옆에서 떨어져 댄스에만 빠져들었다. 결국 오중석 작가는 '콘트롤 불가' 하음이와 길 부부를 따로 찍어 합성하기로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오중석 작가가 마련한 회심의 프로젝트, 길의 '깡' 콘셉트 가족사진은 6월 14일 일요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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