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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양준일이 여성 스태프 성희롱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이어 "내 자신은 내 입으로 시동이 잘 안 걸리는 중고라고 말했고 시든 꽃이라고 했다. 피비 그리고 풀하우스('재부팅 양준일' 제작진)는 나에게 밖에도 흰색, 안에도 흰색이다. 그들과 있으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또 "왜 내가 나의 팬들을 퀸, 킹이라고 부를까. 이 세상엔 나 자신 이상의, 위에 뭔가 있다고 믿는다. 나의 팬들이 그 한 부분"이라며 "이해성이 깊어 영원히 배우고 나눠도 교만해지지 않는 아름다움. 이런 것을 갖고 싶고 같이 찾고 싶다. 난 아름다운 게 좋다. 숨겨져 있는 아름다움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그 숨겨진 보석들을 찾는 하루다. 감사하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제작진은 10일 "양준일이 특정 성별에 의미를 두지 않은 발언이었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걸 인지하고 방송 직후 당사자에게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실제 방송에서 양준일은 방송이 끝날 때까지 집요하게 '중고차'를 운운했던 데다 논란을 불러온 장본인은 태평하게 SNS를 즐기고 있는 가운데 나온 제3자의 사과였던 터라 비난 여론은 더욱 거세진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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