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동상이몽2' 박시은♥진태현, '2세 만들기' 계획→미니 허니문…알찬 가족여행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0-06-09 01:27 | 최종수정 2020-06-09 06:45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2세를 계획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박시은과 진태현, 다비다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진태현과 박시은은 딸 다비다와의 경주여행 중 꼭두새벽부터 일어나서 외출 준비를 했다.

세 가족이 향한 곳은 새벽부터 줄이 엄청나게 서있는 130년 전통 한의원이었다. 예약이 불가하고, 주말마다 전국에서 모두 모이는 유명한 병원이었다. 진태현은 "주말이어서 저 정도 줄인 거다"라고 설명했다.

진태현은 앞에 서 있는 남자에게 어디서 왔는지 물었다. 진태현은 아들을 얻고 싶다는 남자에게 "아들은 필요없다. 딸이 최고다"라며 자랑스럽게 웃었다.

결국 2시간 20분 만에 병원에 들어간 세 가족. 진태현은 "접수 후에 또 3시간을 대기했다"고 말했다. 오래 기다린 후 진료실에 들어간 세 가족은 5대째 원장을 맡고 있는 의사 앞에 앉았다.


곧 편입을 앞둔 딸 다비다는 떨리는 마음으로 손목을 내밀었다. 맥을 짚은 의사는 "소화 기관, 호흡기가 약하다. 나이에 비해서 체력이 약한 편이다"라고 말했다. 딸의 몸 상태를 줄줄 읊는 한의사의 말에 진태현과 박시은은 놀라며 맞다고 말했다.

드디어 박시은의 차례. 박시은은 조심스럽게 손을 내밀었다. 나이로 인한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는 한의사는 체질에 맞춰 약을 처방해주겠다고 말했다.


진태현도 3억 정자부심을 보였다. 하지만 한의사는 "기능이 떨어져 있어, 조바심 대신 좋은 음식 규칙적으로 먹길 바란다"고 약을 처방했다.

진맥 결과 예민한 진태현과 다비다랑 달리 박시은은 마음이 태평양 같다고. 한의사는 "가장 중요한 건 편안한 마음이다. 절저한 계획은 독이 될 수 있다. 운동은 적당히 하시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진태현은 "약을 먹은지 5일 차인데 장도 좋아지고 남성 기능도 좋아진 것 같다"며 "내가 좀 건강하고 편해지려는 마음을 먹으니까 좀 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는 크게 공감하며 "나도 약 좀 먹어보자"고 나서 웃음을 안겼다.


이지혜는 2세 계획을 준비하는 진태현 박시은에게 "나팔관을 뚫어봤나"며 나팔관 조영술을 추천했다. 이지혜는 "나도 '나팔관 조영술'을 하고 그 다음 달에 자연 임신이 됐다. 두 번째도 안 좋게 됐지만 자연 임신이었다"고 말했다. 스물여섯 때 미리 난자 냉동도 해놨다는 이지혜. 그는 "둘째도 다시 자연으로 해보고 안 되면 시험관 시술할 때 난자를 채취하지 않고 냉동 난자를 활용할까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세 가족은 윤기가 영롱한 족발을 먹으러 갔다. 진태현은 "줄 설 때 아내랑 딸 밥 먹으라고 하고 제가 혼자 기다려서 밥을 못 먹었었다"며 "제 자랑이다"라고 뻔뻔하게 덧붙였다.

족발에 쟁반국수까지, 먹방을 이어간 다비다는 "준비한 게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다비나는 "엄마아빠의 미니 신혼여행이다"라며 손수 만든 커플 티셔츠를 꺼냈다. 깔끔한 흰 티셔츠에 이름까지 새긴 특별한 선물이었다. 이지혜는 "마음이 너무 예쁘다"고 감탄했다. 진태현은 "먼저 올라가라. 동생 만들어야 한다"고 농담했고, 다비나는 "밤에 비켜드리겠다"고 센스 넘치게 답했다. 신라시대 옷을 준비한 진태현은 박시은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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