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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배우 이주빈과 김명준은 연애하기 좋은 계절, 드라마보다 더 설레는 '여사친&남사친' 스토리로 심쿵함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운동복 차림, 노메이크업으로도 서로 볼 수 있는 사이"라며 "촬영 때도 거의 같은 장면을 계속 찍어서 차도 같이 타고 다녔다"고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이주빈은 "명준이가 저를 정말 잘 챙겨 줘서, 그 친구 밥통에 있는 고구마까지 가져오기도 했다"며 웃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멜로가 체질'에서 상대역이었던 만큼 고난도의 키스신까지 소화해야 했다. 김명준은 "이주빈에 대한 이성으로서의 감정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생수를 연거푸 마시며 난감한(?) 표정을 드러냈다. 또 "만약 연인이 된다면, 극중 관계처럼 편한 친구 같은 연인이 되지 않았을까"라며 "요즘 부쩍 소원해지고 연락도 잘 안 되는 것 같아 눈맞춤을 신청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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