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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함춘호와 헨리, 정은지가 '춘.리.지' 프로젝트를 결성, 장르 벽을 허문 음악 케미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송가인과 제시는 첫 만남부터 음악 워맨스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미 제시의 오랜 찐 팬임을 밝혀온 송가인은 그를 보자마자 온 몸으로 성덕의 기쁨을 표현하는가 하면, "방송 이후 제시가 직접 DM을 보내줬다. 너무 좋았다"며 앞으로 펼쳐질 음악 작업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더욱이 두 사람은 즉석에서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함께 열창하며 첫 만남부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개성 강한 두 사람의 음색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앞으로의 음악 작업이 '대박'일 것을 예감케 했다.
특히 이상민은 서장훈과 민경훈과의 만남에서 "음악 작업하는 동안 공황장애 약을 한 번도 먹지 않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민이 프로듀싱에 푹 빠져 있음을 드러나 그가 '2020 인생은 즐거워'를 어떻게 완성시킬지,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더욱이 이날 정은지까지 합세해 더욱 풍부한 음악 콜라보레이션이 펼쳐졌다. 함춘호와 헨리, 정은지의 이름을 딴 일명 '춘.리.지'가 결성된 것. 특히 마지막에는 세 사람이 함께 '올 포 유(ALL FOR YOU)'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귀를 호강시켰다. 이 과정에서 보여준 함춘호와 헨리의 장르와 세대를 뛰어 넘은 환상적인 음악 교감은 '천재 듀오'의 탄생을 알렸다.
7회 예고편을 통해 '레전드' 송창식을 찾아간 강승윤의 모습이 비춰져 관심을 증폭시켰다. 이에 더해 '2020 인생은 즐거워' 프로젝트에 본격 돌입한 송가인, 제시, 김요한이 춤 연습에 나선 모습까지 그려지며 향후 방송에 기대감을 높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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