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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라디오' 디크런치, 아이돌 최초 ‘깡’ 커버→갓세븐 영재와 즉석 컬래버 '강렬한 인상'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5-28 15:37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그룹 디크런치(D-CRUNCH)가 27일 갓세븐 영재·데이식스 영케이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퀄리티 높은 무대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년 만에 컴백한 디크런치는 신곡 'Pierrot' 무대로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O.V는 신곡을 "사회적 요구에 따라 쓰게 된 가면을 모두 벗어던지고 진정한 자기 자신을 찾아가자는 내용을 삐에로에 비유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디크런치 멤버들은 "우리가 힙합 그룹이다 보니 응원법도 박자가 많이 어렵다. 그래서 팬들이 어려워한다"면서 직접 응원법 시범을 보이는 시간도 가졌다. 디크런치의 실력과 끼가 돋보인 무대도 이어졌다.

아이돌 라디오 전매특허 메들리 댄스 코너에서 디크런치는 방탄소년단의 'ON', 오마이걸의 '살짝 설šœ (Nonstop)', NCT 127의 영웅 (英雄; Kick It), 청하의 'Stay Tonight', EXO의 'Obsession', 갓세븐의 'NOT BY THE MOON'에 맞춰 화려한 춤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9인 버전으로 꾸며진 갓세븐의 'NOT BY THE MOON' 무대를 보고 감명받은 DJ 영재는 디크런치와의 즉석 합동 퍼포먼스로 화답했다.


한편 O.V는 최근 '1일 1깡'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비의 '깡' 커버 무대를 아이돌 최초로 선보였다.

비가 무대에서 사용했던 모자와 소품까지 똑같이 준비해온 O.V.는 비 특유의 절도 있는 동작과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완벽하게 소화해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디크런치는 수준급의 라이브 실력으로 발라드곡 '행복한데 (LOVE LETTER)'를 부르며 이전 무대와는 다른 반전 매력도 뽐냈다.


뜨거웠던 한 시간여의 방송을 마치며 O.V는 팬들을 향해 "1년 동안 기다려줘서 너무 고맙다. 여러분을 위해서 더 멋진 무대를 많이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아낌없이 응원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밤 12~1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주말 제외)로 만나볼 수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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