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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은 가족이다. '가족입니다'는 억지 감동 없는 '가족극'으로 시청자들을 만족시킬까.
'검색어를 입력하세요WWW'와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슈츠' 등을 공동연출했던 권영일 감독이 연출을 맡고, '이웃집 꽃미남'과 영화 '안녕, 형아', '후아유', '접속' 등의 갱을 썼던 김은정 작가가 집필을 맡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새롭고 따뜻한 시선으로 녹여낸다. 등장인물들도 든든하다. 원미경과 정진영이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추자현, 한예리, 신재하가 3남매로 등장할 예정이다. 여기에 김지석이 한예리의 남사친이자 가족보다 가족을 더 잘 아는 든든한 친구로 등장하고, 신동욱도 한예리가 연기하는 김은희와 엮이게 되는 등 삼각관계 로맨스도 만들어낸다.
'가족입니다'의 연출을 맡은 권영일 갑독은 "우리 가족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존 가족을 소재로 한 대부분 드라마들이 가족의 행복과 우애를 중점적으로 표현하고 강요했다면, 저희 드라마는 지금 가족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현실적인 모습들이 불편할 정도로 현실적일 수 있지만, 그것에 대해 공감하고 지금의 우리 모습들을 보고 반성할 수 있고, 많은 교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는 설명으로 '가족입니다'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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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포인트는 바로 '현실 가족'이다. 실제로 함께하는 가족들도 서로의 속사정을 모른다는 것 역시 공감 포인트가 될 예정. 각각 인물들이 가진 사연과 비밀들이 시청자들의 현실과 맞닿는다는 점 역시 '가족입니다'를 지켜볼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전망. 김지석은 마지막까지 "우리 드라마를 가족들이 한 자리에서 보시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그동안 표현하거나 말하지 못했던 상황을 말하고, 또 가족간의 문을 열수 있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우리 드라마를 보시며 다시 생각하시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오는 6월 1일 오후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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