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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라디오스타' MC 김구라가 아들 그리를 위해 무대에 오른다. 태진아-이동준-김구라가 함께 '父 트리오'를 결성, 아들들을 위한 특별한 세레나데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결국 MC석에 나란히 앉게 된 '그리구라' 부자. 김구라가 "공사 구분은 철저히 하겠다!"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그리의 의외의 진행 실력에 깜짝 놀랐다고 전해져 두 사람의 MC 호흡에 기대감을 높인다.
김구라와 그리가 방송을 핑계 삼아 서로에게 진심을 전한다. 진지하게 얘기를 해달라는 요청에 두 사람은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고. 특히 아버지 김구라의 진심에 그리는 "이렇게 생각하시는 줄 몰랐다"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父 트리오' 태진아-이동준-김구라 세 사람이 선사할 감동의 세레나데는 오늘(27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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