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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TV조선 '아내의 맛'이 100회 특집을 맞아 어워즈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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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진화는 건강을 되찾은 마마와 함께 가족 나들이에 나섰다. 타조 농장을 찾아가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던 것.
타조 농장을 나선 세 사람은 오프로드 드라이버 코스를 찾았다. 마마가 아이와 기다리는 동안 함소원 진화 부부는 헬맷이 벗겨져 날아가는 강도 높은 산길 드라이버 체험에 또 한번 진이 빠졌다. 여기서부터 가족들의 수난이 이어졌다. 함소원의 주머니에 있던 차키가 실종된 것. 차키 복제비가 최소 30만원이라는 사실을 안 짠소원은 다시 산길을 걸어 올라가 차키 찾기에 나섰다. 진화는 "해가 떨어지고 추워진다. 아이와 엄마도 힘들다. 그냥 하나 새로 맞추자"고 설득했지만 결국 함소원은 1시간 가량 산을 뒤지다가 결국 포기하고 내려왔다.
차키 실종에 초상집 분위기가 된 가족. 여기에 더해 해가 지자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고, 함소원 가족은 예약해둔 숙소로 힘겹게 자리를 옮겨 때늦은 저녁을 준비했다.
타조 농장에서 구매한 타조고기와 타조알을 꺼낸 가족들. 거대한 타조 다리를 본 마마는 전문가처럼 큰 칼을 이용해 살을 발라냈다. 그것을 보던 함소원은 5만원짜리 타조알을 어떻게 깰지 조심스러워하는 진화에게 보란 듯이 바닥에 알을 내팽개쳤다. 한순간에 박살난 타조알에 모두가 얼음이 된 상황.
함소원은 "농장 주인 아저씨가 망치로 깨지 않으면 안깨진다고 말해서 바닥에 던졌는데 저렇게 박살날지 몰랐다"고 설명하며 아찔한 당시를 회상했다.
마마는 "며느리가 요리도 못해 타조 알은 깨먹어"라고 투덜대며 저녁을 혼자 준비했다. 마마가 준비한 훠궈를 먹는 동안 갑자기 마마와 남편 진화의 격한 싸움이 벌어져 함소원은 어리둥절했다.
낮에 타조 농장에서도 마마의 건강 문제로 채식 위주의 식단을 해야하는 상황 속에서 다툼을 벌였던 진화. 생전 처음보는 남편의 큰 소리에 함소원은 안절부절했다.
결국 타조 고기를 상에 두고 진화와 마마가 차례로 자리를 떠 버린 상황. 함소원이 시어머니를 달래려 일어나자 진화와 마마가 생일 케이크를 들고 나오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진화 모자가 함소원의 생일 이벤트로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던 것.
함소원은 소원으로 둘째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때 진화가 허리춤에 준비한 장난감 총을 쏘자 천원짜리 돈 비가 내렸다. 짠소원은 돈이 케이크에 촛불에 탈까봐 얼른 초를 끄고 케이크에 붙는 돈을 떼어내며 행복해했다. 진화가 함소원이 행복해 할 선물을 정확히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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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녹음에 나선 두 사람은 영탁 카리스마에 얼어버렸다. 평소 다정한 삼촌같은 영탁이 프로듀서가 되자 호랑이 선생님으로 변했다.
정동원 남승민의 턱 없는 연습량이 문제였다. 디테일하게 한음한음 잡아준 영탁은 힘겹게 녹음을 끝냈다. 이후 국내 코러스 1인자 선생님이 등장하자 영탁은 "이 분 한번 보면 따로 공부가 필요없다"며 자신했다. 이 분과 작업하지 않은 가수가 없을 정도라는 국내 1타 코러스 선생님은 정동원 남승민의 노래를 한번만 듣고 정확히 음을 얹어 완벽한 노래로 탈바꿈 시켰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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