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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손원평 감독이 연출 데뷔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대중에게 소설로 먼저 인사를 드렸는데 사실 오랫동안 영화인으로 준비를 해왔다. '아몬드'를 쓸 때는 출산을 한 직후여서 영화를 촬영하거나 프로젝트를 이어갈 수 없는 시기였다. 그 때는 주로 시나리오를 썼다. 같은 소재를 소설, 영화로 따로 만든 이유는 나에게 오는 여러가지 단상을 다양하게 풀어내고 싶었다. 한 가지의 장르, 성격으로만 국한되지 않길 바랐다. 다양한 변주를 갖길 바랐다"고 밝혔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가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송지효, 김무열, 예수정, 최상훈, 허준석, 서현우 등이 가세했고 소설가 손원평 작가의 첫 영화 연출 데뷔작이다. 지난 3월 12일 개봉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한차례 연기, 오는 21일 개봉을 잡았지만 이태원 클럽 사태로 인한 코로나19 증가로 6월 4일로 개봉을 다시 변경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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