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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월화극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송승헌과 서지혜가 함께하는 첫 저녁식사로 본격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일상으로 돌아온 우도희는 대표 남아영(예지원)의 지시로 정신과 의사 김해경을 섭외하기 위한 고군분투에 나섰다. 제주도에서 함께 식사했던 김해경의 정체를 몰랐던 우도희는 연락을 무시하는 김해경과 신경전을 이어갔고, 급기야 서로의 직장에 급습까지 했지만 만남이 불발, 살벌한 케미를 자아냈다.
이어 서로가 누군지도 모른 채 찾아다니는 두 사람 앞에 가수 태진아의 신곡이 차트 1위에 진입했다는 뉴스 소식이 전해지면서 순간 놀란 듯 경직된 김해경과 우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제주도에서 헤어지기 전 우도희는 두 번째 만남을 제안했고 김해경은 태진아의 노래가 1위를 하면 같이 밥을 먹겠다는 황당한 약속을 했던 것.
한편, 이번 회에는 가수 태진아를 비롯해 배우 이시언, 태원석의 특별 출연이 이어져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태진아는 극중에서도 가수로 출연해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줬고 배우 이시언, 태원석은 송승헌과 서지혜가 첫 저녁 식사를 했던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청년들로 등장, 통통 튀는 능청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줬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을 7.6%로 끌어 올렸고 수도권 시청률 6.8%, 전국 시청률 5.9% (3회 기준)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2.2%(4회 기준)를 찍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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