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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고소" 박보검 닮은꼴 '물어보살' 출연→악플 분노→"비꼬지마" 경고[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5-26 19:49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악플 전부 고소할 것"

박보검을 닮지 않았지만 SNS에서 '박보검 닮은꼴'로 소문나 고민이라는 고교생 김민서가 방송 출연 후 쏟아진 악플 세례에 "비꼬지 말라"고 호소하며 고소까지 시사했다.

26일 김민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비꼬지 마세요. 전날 컨디션이 안 좋아서 얼굴도 붓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라며 "악플 전부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민서는 지난 25일 케이블채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박보검 씨 때문에 억울하다"는 고민으로 출연했다.


방송에서 김민서는 "SNS에서 박보검을 닮았다고 해서 고민"이라고 운을 뗐다. 의뢰자의 고민을 모르고 있던 MC 이수근과 서장훈은 "누가? 그 친구가 왔어?"라며 밖에 대기실을 둘러봐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김민서의 얼굴을 놀란 눈으로 다시 보면서 "괜찮겠느냐. 감당할 수 있겠냐"고 진심으로 염려했다. 실물은 박보검을 닮지 않았기 때문에 두 보살들도 당황했던 것.

이에 김민서는 "박보검과 천지 차이다. 그런데 박보검이 화제가 될 때마다 닮은꼴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내 SNS를 찾아온다"면서 "사실 그렇게 닮지 않았다. 내가 사진을 좀 잘 찍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SNS 속 셀카를 공개하자, 이수근은 "완전히 똑같이 만들어놨네. 박보검 따라하려고 일부러 이렇게 찍은 것 아니냐. 이렇게 찍으면 박보검이지"라고 물었다. 김민서는 "관심받으면 좋다. 좋은데 못생겼다고 한다. 제가 못생겼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그분(박보검)과 비교하면 그런가 싶다"면서 안 좋은 관심을 받는 것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사진을 옆으로 찍는 이유에 대해서는 "입이 돌출형이라 그것을 커버하려고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고, 이에대해 함께 출연한 친구는 "그건 맞다. 제가 인정한다"고 응수했다.김민서는 "한 번은 길 가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인데 뒤통수를 치고 가더라. 관심 받는 건 좋은데 안 좋은 관심을 받으니까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네가 사진을 올리니까 문제다. 어떻게 좋은 관심만 받냐"라며 조언했다. 그러면서 김민서의 핸드폰을 가져가 직접 직찍을 찍어줬다. 서장훈은 "봐라. 이게 어떻게 박보검이야. 오해하지 마라. 잘생긴 건 인정해, 그런데 이걸보고 누가 박보검이라 생각하냐"라고 일침을 놨다. 이수근도 "본인만 너무 심각한 거다. 네 꿈인 항공 승무원 돼서 소문나서 '인싸'가 돼라. 스트레스 받지 말고 목표를 이뤄라"라고 조언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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