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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부가 건강을 되찾은 중국 마마와 나선 '타조 농장 나들이'로 '역대급 꿀잼'을 터트린다.
한차례 달리기를 마친 후 점심시간이 되자 함소원은 마마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채식 도시락'을 꺼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마마가 싸늘하게 굳은 표정을 지은 후 식사를 거부하는 돌발 행동까지 보였던 것. 가만히 지켜보던 진화는 결국 언성을 높여 마마에게 한마디를 건넸고 '아내의 맛' 사상 최초로 진화-중국 마마간의 '모자(母子) 갈등'이 펼쳐졌다. 이후 함진家는 어색해진 분위기를 풀기 위해 액티비티를 즐기러 갔지만, 얼어붙은 분위기는 쉽사리 풀리지 않았고, 펜션으로 돌아가려던 순간, 자동차 키까지 사라지면서 크나큰 위기에 봉착했다.
우여곡절 끝에 펜션에 도착한 함진 부부는 기분이 상한 마마로 인해 계속 눈치만 봤고, 함소원은 분위기를 전환하려 눈앞에 있던 타조알을 집어 들었다. 하지만 온종일 긴장했던 탓에 함소원은 타조알을 깨버렸고, 펜션 바닥이 타조알로 뒤덮이는 대형사고가 발발, 마마는 또다시 싸늘한 표정을 지어 보이고 말았다. 더군다나 타조 고기 한상차림을 앞에 두고 진화가 마마에게 고기를 줄이라고 잔소리를 늘어놓자 참다못한 마마가 대폭발, 모자(母子)가 동시에 자리를 떠나버리는 충격적 상황이 발생한 터. 점점 갈등이 깊어지는 모자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함소원, 그리고 갈등이 증폭되는 모자의 모습이 이어지면서 함진家의 '타조 농장 나들이'는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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