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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시간' 조진웅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좋은 작품으로 치유할 것"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5-21 11:59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조진웅이 "어려운 시기, 좋은 영화로 이 사태를 유연하게 넘기고 싶다"고 말했다.

21일 오전 카카오 TV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미스터리 추적 영화 '사라진 시간'(정진영 감독, BA엔터테인먼트·다니필름 제작)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외지인 부부가 사망하는 의문의 화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형구 역의 조진웅과 연기 데뷔 33년 만에 연출 도전에 나선 정진영 감독이 참석했다.

조진웅은 코로나19로 극장가가 침체된 상황에서 개봉하게된 것에 대해 "문화의 가치는 인류가 존재하는한 계속되어야 한다. 지금 어려운 시기인건 분명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데 다닥다닥 붙어서 어떻게 열광하겠나? 다만 문화 예술로 치유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이 사태를 조금 더 자각해 대중에게 좋은 문화 예술을 선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의 사태를 유연하게 넘길 수 있는 자세인 것 같다"고 소신을 전했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진웅, 배수빈, 정해균, 차수연 등이 출연하고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정진영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6월 1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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