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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깡팸'에 직접 댓글 "동안 비결? 태양 NO! 화려한 조명이 감싸줘서"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5-19 18:25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비가 '깡'을 좋아하는 '깡팸'들의 글에 직접 SNS 댓글을 달아줘 눈길을 끌고 있다.

비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근깡, 아침깡, 점심깡, 저녁깡, 퇴근깡 잘 하고 있습니다"라는 팬의 댓글에 "깡 좋네요~ 굿~"이라며 1일5깡 일상에 응원을 보내는가 하면 "혼자 세월 피해 가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태양을 피해서 그런가요?"라는 팬의 댓글에는 "화려한 조명이 감싸주면 됩니다"라며 유쾌한 대댓글로 받아쳤다.

앞서 비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깡부심'을 드러내면서 온라인상에서 확산된 '시무20조'를 직접 읽고 깡팸들과 소통에 나서는 모습으로 유재석의 심쿵을 유발했다.

또한 '깡' 역주행에 대해 "저는 제 소스로 놀아주시는것 자체가 너무 좋다. '깡'을 보시다가 그러면서 '태양을 피하는 방법' '나쁜남자' '안녕이란 말대신'으로 넘어간다. '깡' 하나로 자기도 모르게 제 영상을 다 보고 있다"며 "아내 김태희도 깡을 안다. 같이 재미있게 보고 듣고 있다"고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저는 하루 12깡까지도 한다는 댓글도 봤다. 깡팸들의 댓글 읽는게 재밌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휴깡은 있어도 탈깡은 없다" "깡은 전남친보다 안잊혀지네" "너무 유명해져서 껑 쳐도 나오네" "님아 그 깡을 건너지마오" "감자한테 이 노래를 들려주니 감자깡이 됐다" "유재석도 1일1깡을 알고 있다니" 등의 깡팸들의 댓글을 소개했다.

또한 비가 하지 않았으면 좋겠을 직언 20가지를 적은 '시무 20조'를 소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시무20조'에는 꾸러기 표정 금지, 입술 깨물기 금지, 프로듀서 금지, 사회생활 잘하는 작곡가 만나기 금지 등 비가 자주 하는 그만의 트레이드 표정과 퍼포먼스도 다수 포함됐지만 비는 깡팸들과 소통을 원하며 대부분 노력하고 금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깡' 유행에 이어 비의 적극적인 댓글 소통에 네티즌들은 "역시 레전드 대인배 비"라며 엄지를 들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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