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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그룹 2AM 조권이 군 생활 관련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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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발언이 "조권이 극존칭에 현타가 와 분부대장을 찾아갔다"는 내용으로 와전되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조권에 악플을 쏟아냈다. 이에 조권과 함께 군 생활을 했던 전우들은 SNS에 "말이 와전된 것 같다. 선후임이랑 잘 지내고 본부대장님과 그냥 소통하는 시간에 자유로이 말하는 시간에 말한 것이다", "(조권은) 군대에선 편하고 좋은 후임이었고 사회에선 존경하고 멋진 형이다. 오해하지 말아달라" 등 조권을 옹호했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조권 SNS 글 전문
저에게 무한한 관심을 가져주셔서, 전역한 실감이 이제서야 제대로 납니다.
일찍 갔든 늦게 갔든 건강히 당당히 무사히 전역했고, 11사단 화랑본부근무대 군악대에서 간부님들, 선후임 동기들과 둘도 없는 추억을 많이 만들었어요. 그리고 누가누가 더 힘들고 고생하느냐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서 군인으로서 각 맡은 보직으로서 최선을 다해 국방의 의무를 다했습니다.
그게 군악대이든 보병이든 운전병이든 취사병이든 전방이든 후방이든, 연예인 출신 병사로서 군뮤지컬을 하든, 국가를 위해서 고생 안하고 소위 말하는 꿀빠는 군인은 군대를 다녀온 제가 감히 절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난 이만큼 했으니 너는 꿀빠냐 라는 말은 단순히 아니꼽게 생각하는 걸로 밖에 안 보입니다. 무더위에 입대한 저는 잘 안 탄 저의 피부에 훈련한 거 맞냐고 몇 번을 질문을 받았는데 원래 남들에 비해 하얗고, 안 타고 피부가 익는 타입입니다. 그만큼 군대라는 곳은 팔도강산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이 모여 전우애를 다지는 곳이지요.
방송을 통해 오해의 여지가 충분히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군생활 참 잘한 것 같습니다. 이 밤에 군생활 때 함께한 선임, 동기들이 올린 글을 보고 감동을 받아 글을 안 올릴 수가 없네요.
마음대로 생각하고, 보이는 것에만 반응하는 것에 저도 이제 짬이 좀 차서 괜찮습니다. 그냥 군생활 함께했던 우리 부대원들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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