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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세계' 박해준, 박막례 할머니 화끈 리뷰에 화답 "마음껏 욕해주세요"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5-07 09:45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부부의 세계' 박해준이 박막례 할머니의 솔직한 리뷰 영상에 화답하며 영상편지를 보냈다.

6일 지큐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해준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해준은 현재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지선우(김희애)를 버리고 여다경(한소희)과 새 살림을 차린 무능한 남편 이태오 역으로 열연하며 '국민 욕받이'가 됐다. 박해준은 이런 이태오 역을 맡기 전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박해준은 "사실 많이 망설였다. 이 작품은 사실 캐릭터의 문제 보다는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있었다. 이런 극단적인 감정들을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부부의 세계'를 선택한 결정적 계기는 변영주 감독이었다. 박해준의 이야기를 들은 변영주 감독은 "당연히 해야지. 상대가 김희애 선배님인데 당연히 열심히 해야지"라고 명쾌한 해답을 내놨다고. 박해준은 "확실한 결정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댓글 반응에 대해서는 "1,2회가 나온 후 조금 봤는데 이게 나한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안 봤다. 처음에 생각한 대로 가야지 계산된 대로 하면 안 될 것 같았다. 원래 (댓글을) 잘 안 보기도 한다"고 밝혔다.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는 솔직하고 화끈한 '부부의 세계' 리뷰 영상으로 화제가 됐다. 박해준 역시 이 영상을 보고 배꼽을 잡았다고. 박해준은 "제가 같이 다니는 친구가 뭔가 보고 웃고 있길래 하나 봤다. 정말 죄송한 얘기지만 너무 웃겨서 배꼽을 잡았다. 그 영상을 보고 팬이 돼서 다른 영상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해준은 박막례 할머니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박해준은 "보시면서 마음껏 욕해달라. 저는 괜찮다. 끝까지 잘 마치겠다"며 "너무 화내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시고 맛있는 것 많이 드셔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해준은 박막례 할머니 영상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부담이 덜어졌다. '보통 저렇게 보시겠구나'라는 걸 알게 되니까 마음이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거침없는 전개로 매회 새로운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종영까지 단 4회 만을 남겨둔 '부부의 세계'는 이태오와 지선우의 키스로 새로운 혼란을 맞았다.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변화의 진폭이 큰 감정들을 배우들이 디테일하게 짚어내고 있다. 폭발하는 감정뿐만 아니라, 미세한 흐름과 변화까지 놓치지 않는 배우들의 연기에 현장에서도 감탄이 끊이지 않는다"며 "지선우와 이태오, 여다경이 변화의 새 국면을 맞았다. 끊을 수 없는 이들의 관계는 어디로 향할지 주목해 달라. 켜켜이 쌓아온 이들의 복잡한 감정과 관계들이 남은 4회에서 더 폭발력 있게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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