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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이 문가영을 붙잡았다.
이정훈은 여하진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그때 여하진은 "내가 잠깐 미쳤었나보다. 아까 한 말은 잊어달라"면서 집을 나서려 했다. 그러자 이정훈은 "내 옆에 있고 싶다는 말 정말 진심 아니었냐"면서 여하진을 붙잡았다.
여하진은 "진심이 아니었다"고 둘러댔지만, 이정훈은 "나쁜 건 하진씨가 아니라 나다. 다 알면서도 하진씨 놓치기 싫어서 내가 욕심 부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하진씨는 애쓰지 말고 있어라. 내가 나쁜 사람 되겠다"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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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진은 광고 촬영을 위해 현장을 갔다가 이정훈을 발견했다. 이정훈은 반갑게 인사했지만, 여하진은 당황했다. 이에 이정훈은 여하진에게 "그 자리에 있어주기만 해라. 다가가는 건 내가 하겠다"며 또 한번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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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영이 이정훈의 집을 나선 그때, 이정훈에게 문성호(주석태 분)로부터 전화가 왔다. 문성호는 "서연(이주빈 분)이와 나와의 영원한 사랑을 증명해보겠다"고 말한 뒤, 정서연의 납골당을 찾아가 유골함을 훔쳐 달아났다. 이정훈은 경찰에 문성호의 위치를 파악했다. 이정훈은 '경기도 파주'라는 말에 정서연의 납골당으로 달려갔고, 유골함이 없어진 것을 보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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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은 무사히 수술을 마쳤고, 이를 들은 여하진은 병원으로 향했다. 마취에서 깬 이정훈은 자신을 걱정하는 여하진을 보고는 "지금 나한테 제일 필요한건 하진씨다"면서 붙잡았다. 이후 이정훈은 문성호를 찾아갔고, 문성호는 하반신이 마비되며 목숨만 건진 상태였다.
잠시 뒤, 이정훈은 여하진에게 "이제 그만 받아달라. 하진씨 나 못 이긴다"고 했다. 이에 여하진은 "앵커님을 다시는 못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같은 실수를 하고 평생 괴로워하게 될까봐 무섭더라. 앵커님이 더 힘들었을텐데"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졌다"고 했고, 이정훈은 그제야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 사이 박수창(장인섭 분)이 출소했고, 유성혁(김창완 분)이 쓴 책 속 '과잉기억증후군'이 이정훈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때 박수창은 이정훈 앞에 나타나 "내가 엄청난 특종을 하나 잡았는데. 궁금하지 않아?"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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