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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내의 맛' 함소원X박명수, 트로트 듀오 프로젝트 가동→남승민, 첫 광고 촬영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5-05 23:57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이 박명수를 만나 트로트팀 '원X수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5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는 함소원-중국 마마, 남승민-정동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과 작곡가 박명수가 트로트 듀오 '원X수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가동한, 첫 녹음 현장이 공개됐다.

함소원과 박명수는 녹음 전 만나, 함소원의 노래 실력을 테스트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래에 대해 얘기하며 함소원은 "영화 '색즉시공'으로 80년대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며 "중국에서 10년동안 만번의 행사를 했다. 장윤정급 인기였다. 공항에만 가면 톱스타급 인기몰이를 했다"고 중국 활동 당시 '행사 여신'이었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클럽, 시장을 불문하고 남녀 노소가 들을 수 있는 쉽고 신나는 곡을 원한다"고 박명수에게 요구했다.

이어 함소원은 노래 실력을 테스트 하기 위해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를 불렀다. 함소원은 '함이유'로 빙의, 열창을 쏟아냈지만 이를 듣던 박명수의 표정은 심각해졌다.

박명수는 "정신을 차려야할 것 같다. 예능 말고 진정성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자. 음악에 대한 진정성으로 승부하면 그 자체만으로 엄마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고, 이에 함소원은 "40대도 할수 있다는 엄마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이어 박명수는 'for 함소원'(가제목)이라는 곡의 클라이막스 부분을 들려줬다. 하지만 함소원은 '늙은 여자' '주책 바가지' 등의 가사에 불만을 드러냈고, 박명수와 의견 충돌을 했다. 박명수는 "자꾸 이럴거면 곡 받지 말아라"고 강하게 나갔지만, 이내 "너를 생각하고 쓴 가사이다. 그래야 시청자들의 공감도도 높다. 작곡가 유재환이 마술사이다. 너가 부른 노래를 장윤정 노래처럼 변신시켜논다. 우리만 믿고 따라오면 된다"고 설득했다.


첫 녹음 날짜가 점점 다가왔고, 함소원은 가수라면 목 관리도 철저하게 해야 한다며 '셀프 황금 팩'과 '목 찜질'로 '함소원표 스파르타 목관리'에 들어갔다.


드디어 대망의 녹음 당일날이 찾아왔고, 함소원은 첫 녹음부터 생목 라이브를 선보이면서 박명수를 난감하게 만들었다. 함소원은 감정 과잉과 음이탈로 계속 지적을 받았고, 함소원의 노래 실력이 성에 차지 않은 박명수는 계속 한숨을 내쉬었다.

잔뜩 긴장했던 함소원은 계속된 박명수의 지적에 "가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고, 함소원과 박명수의 갈등이 폭발했다. 결국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녹음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함소원은 "서로 맞춰가면서 해야지 혼자 독재자도 아니고"라고 불만을 드러냈고, 박명수는 "함소원이 라이브에 약한 립싱크 가수라 음정이 불안해다. 기초가 부족해서 연습을 다시 해서 녹음해야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때 중국 마마가 함소원을 응원하기 위해 깜짝 구원 등판했다. 노래를 들어본 마마는 "이 노래 바로 뜰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이어 중국 마마는 박명수의 돌발 제안으로 피처링 녹음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남승민은 '최강 대세'들만 찍는다는 CF 광고 모델로 발탁돼 촬영장에 나선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첫 광고 촬영에 남승민은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찬또배기 이찬원이 현장을 깜짝 방문, 남승민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간식을 챙겨주는가 하면, 스태프들에게 커피까지 돌리는 등 '남승민 서포터즈'를 자처해 든든함을 드러냈다. 남승민은 이찬원의 '특급 서포트'를 받고 무사히 CF 촬영을 끝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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