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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윤성현(38) 감독이 '사냥의 시간'의 전반적인 음악을 맡은 프라이머리에 대해 "정말 대단한 아티스트"라고 말했다.
윤성현 감독은 10대 청소년들의 삶을 예리하게 꿰뚫어 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날카롭게 조명했던 전작 '파수꾼'에서 나아가 신작 '사냥의 시간'에서는 희망이 없는 도시에서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삶과 그들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위험한 계획에 나선 네 친구 준석(이제훈), 장호(안재홍), 기훈(최우식), 상수(박정민)와 그들의 뒤를 쫓는 추격자 한(박해수) 간의 추격전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압도적인 서스펜스, 여기에 스타일리시한 비주얼까지 더하며 윤성현의 진화를 알렸다.
더불어 '사냥의 시간'은 지난 2월 한국 영화 최초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비주얼텔러 윤성현 감독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는 신작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또한 '사냥의 시간'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프라이머리에 대해 "프라이머리를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했다. 음악적으로 능력있는 아티스트라고 생각해 같이 하게 됐다. '사냥의 시간'은 음악적인 영역의 스펙트럼이 정말 넓다. 처음에는 프라이머리가 대중 음악가라 우리 영화의 영역을 모두 커버할 수 있을지 걱정이 있기도 했지만 막상 작업을 해보니 영화 음악을 커버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 정말 크더라. 정말 대단한 사람이란걸 느꼈다. 같이 작업하면서 많이 놀랐다"고 추켜세웠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와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이 가세했고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지난 23일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단독 공개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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