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집사부일체' 김동현, 마동석 출연 '약속'에 환호…이승기·차은우, SBS 경력 PD·신입 채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4-26 19:49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집사부일체'차은우가 SBS 신입사원이 될 영광의 1인이 됐다.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신성록, 양세형, 차은우, 김동현이 직접 사부 섭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일일 아나운서 이승기는 스포츠뉴스 단독 클로징 준비에 나섰다. 신성록은 일일 CG팀, 김동현은 일일 조연출을 맡은 가운데 그 시각 차은우는 일일 라디오 뉴스를 준비했다.

이승기는 리허설 준비를 위해 스튜디오로 이동, 긴장감에 실수를 연발했다. 생방송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뉴스 스튜디오가 분주해졌다. 뉴스가 시작됐고, 가장 먼저 차은우의 도전이 시작됐다. 첫 번째 뉴스가 나가는 사이 바빠지는 라디오 중계팀. 차은우는 연습 땐 당황했던 영어 인터뷰를 완벽히 소화, 다음 뉴스까지 제대로 전달했다.

다음은 이승기 차례였다. 방송을 준비하면서도 머릿속엔 온통 멘트 생각뿐이었다. 스포츠 뉴스 시그널 음악과 함께 스포츠 뉴스가 시작됐다. 모두가 주목하는 가운데 이승기가 스탠바이를 마쳤다. 이승기는 클로징 멘트까지 완벽하게 성공, 컷 넘어가는 순간까지 긴장했다. 방송이 마무리 된 뒤 김현우 앵커는 "잘 했다. 당장 윤상이를 대체해도 될 것 같다"며 감탄했다.


입사 마지막 관문은 최종 면접이었다. 이들이 전달받은 사전 미션은 '집사부일체 오프닝을 편집하라'였다.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있다"는 박성훈 CP의 말과 함께 가장 먼저 차은우가 편집한 영상이 공개됐다. 매끄러운 편집에 면접관들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이후 계속되는 차은우 원샷에 멤버들은 "직캠이다"며 웃었다.

이어 이승기의 편집본이 공개됐다. 이승기는 일명 악마의 편집으로 차은우를 섭외했다. 곽승영 CP는 "기대를 많이 했다. '이승기가 바라는 편집이 뭘까?' 했는데 '이승기 나오면 우리 마음대로 하면 되겠구나' 했다"며 웃었다. 김동현은 앞 오프닝을 모두 삭제한 채 다짜고짜 바로 본인이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두번째 최종 면접 과제는 섭외였다. 가장 먼저 신성록이 섭외를 시도, 배우 한지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지민은 "잠깐 통화되느냐"는 말에 "끊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성록은 동료 배우 사례를 들어 설득력 높이기에 나섰다. 이에 한지민은 "너 방송 잘하는구나"라며 감탄했다. 신성록은 간절함으로 호소했지만, 한지민은 "내가 문자할게"라며 통화를 마무리했다. 특히 한지민은 통화가 마무리 된 뒤 신성록에게 '야 인마' 이모티콘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차은우는 유희열에게 전화를 걸었다. 차은우는 "어디계시냐"며 공격적인 섭외를 시도, 이에 유희열은 "되게 돌아이네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유희열의 "제가 잘 할 자신이 없다"는 말과 함께 통화를 마무리했다.


양세형은 백종원 섭외를 시도했다. 백종원은 "사부로 모시고 싶다"는 말에 "내가 무슨 사부냐"며 거부했지만, 양세형의 설득에 "고민 좀 해보자. 다음주에 우리 집에 와서 하는 거 보고"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동현은 마동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동석은 "동현이 나오는 편 봤다"면서 "'범죄도시2' 준비를 하면서 쉬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때 '추진력 갑' 김동현은 "언제 시간이 되느냐"고 하자, 마동석은 "요즘은 집에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김동현은 "'집사부일체'는 집에서 촬영을 한다"고 했고, 마동석은 "진짜 빠져나가기 힘들다"며 당황했다. 특히 마동석은 김동현의 계속되는 설득에 "꼭 시간이 나면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어보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 이승기는 봉준호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승기는 "안돼도 문제, 돼도 문제다. 솔직히 안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며 전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전화가 꺼져 있는 상황. 결국 이승기는 음성 메시지로 섭외 전략을 바꿔, 어필했다.

5인의 준비된 인재 중 SBS 인이 될 1인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차은우였다. 그때 예능본부장은 "노련함도 중요하다면서 승기 씨는 경력 PD로 채용하겠다. 신입이기에는 과장급이다"고 해 이승기를 환호하게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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