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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진출'을 잠시 보류하게 된 트롯신들이 랜선 관객들과 소통했다.
또 기자간담회 당시 "시청률 10%가 넘으면 트롯페스티벌에 무료로 참가하겠다"라고 공약을 했었고, 1회 14.9%의 기록을 세웠다.
당시 1회 엔딩장면에서 장윤정의 노래가 1절까지만 방송됐고, 전설들은 "시청자들의 항의가 많았다. 2절은 다음 주에 보여주냐는 얘기도 있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주현미는 "고스톱 칠 때 진성의 짜증 섞인 표정을 봤다"라며 당시 계속 질문을 했던 걸 이야기했고, 진성은 " 승부근성이 있어서 그랬다"라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남진이 등장해 "난리가 났었다. 우리가 모여서 그렇게 한 적이 없었잖아"라며 베트남 공연을 회상했다.
정용화는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에서 SNS에서 영상을 올리는 게 유행이다"라며 "그래서 트롯신들의 셀프캠을 제 SNS에 올릴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전설들은 "우리 용화 없으면 어떻게 할 뻔했냐"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트롯신들은 무대가 아닌 녹음실, 집 등의 개인 공간에서 기습적으로 노래 부르는 모습을 찍어 SNS에 올리는 '랜선 버스킹'에 도전했다.
트롯신 중 가장 먼저 김연자는 신곡 '정든 님'을 열창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되자 국내외 네티즌들은 정용화의 SNS에 응원의 댓글들을 남기며 참여했다.
이때 갑자기 'MR 제거 영상'이 공개됐고, 전설들은 "이게 뭐냐"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용화와 붐은 "반주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설명을 했고, 김연자는 긴장감에 "가수로 태어나서 처음이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약 1만5000회 재생 수를 이야기해주자 김연자는 물론 트롯신들은 깜짝 놀랐고, 팬들의 댓글을 읽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전설들은 "이렇게 전세계인들과 소통하는 게 정군 때문이다. 잡아 두려면 계라도 하나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농담을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으로는 진성의 영상이 공개됐다. 진성은 본인의 집에서 초등학교 시절의 사진 등을 공개했고, 또 보물 1호인 메들리음반 등을 공개했다.
진성은 '안동역에서'를 열창했고, 관객들은 만 번 이상 영상을 즐겼다. 특히 300개 넘는 댓글이 달려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로는 장윤정이 녹음실에서 등장해 '옆집 누나'라는 곡을 선곡했고, "행사나 이런 곳에서는 잘 안 부른다. 콘서트에서 들을 수 있는 노래다"라며 열창하기 시작했다.
이후 'MR 제거 영상'이 공개됐고, 영상을 보던 장윤정은 "혼자 신났네"라고 셀프디스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보던 남진은 가사에 '날 보러와요. 오늘 밤에 와요'라는 부분을 듣다 "밤에 보러오라고 하네"라고 지적해 웃음을 더했다.
영상을 본 국내외 네티즌들은 하트를 남기며 칭찬을 쏟아냈고, 장윤정은 댓글을 읽으며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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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어보는 'K-POP'을 소리가 들리는 대로 불러보기로 한 것. 트로트계의 대부 남진은 시작 전부터 "요즘 노래를 잘 모르는데.."라며 걱정이 한 가득이었다.
또 진성은 엑소의 '러브샷'을 듣고 따라하기 시작했지만, 진성의 창법으로 엑소의 노래를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후렴부분을 듣고 정용화가 정답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성은 이효리의 '유고걸'과 붐의 '옆집오빠'를 불렀고, 이를 듣던 남진은 "빨리 좀 해라"라며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남성팀 남진은 시작과 함께 "발음이 안 들린다"라며 투정했지만 곧 K-POP의 가사를 정확하게 짚어내며 '대부의 위엄'을 한껏 뽐내 현장을 발칵 뒤집어놨다.
마지막 설운도는 외계어인 듯 주술인 듯 노래를 따라하기 시작해 모두를 웃겼다. 여자팀은 박장대소하기 시작했고, 붐은 "이거 옹알이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성팀 김연자는 노래를 듣고 가사는 이야기하지 않고 몸으로 안무를 따라하기 시작했고, 붐은 "누나 가사를 이야기 해줘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주현미는 노래 대신 가사를 읊기 시작했고, 정용화는 "이거 외화더빙 하시는 거 아니냐"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여성팀 장윤정은 노래를 따라부르며 "요즘 노래 정말 신난다"라며 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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