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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서강준이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서 대체불가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존재감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서강준은 극 중 아련함과 그리움, 사랑스러움이 모두 공존하는 진정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박민영(목해원)을 그리워하면서도 그 감정을 숨기고 때론 표현하는 과정에서 디테일한 감성들로 애틋한 잔상들을 남겼다. 20대 배우에게서 나오는 감성들이라고 하기엔 상당히 섬세하며 치밀했고 서강준을 통해 표현되는 임은섭이라는 캐릭터에서 인물의 정서에 대한 이해와 해석, 고민이 무수히 느껴졌다. 그렇게 내면적으로 깊고 성숙하고 상처와 고독으로 아프기도 하지만 따뜻한, 그래서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가 탄생했다.
6개월여 임은섭으로 살아온 서강준은 "시청자분들께 이 작품이 마음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었던 작품이었길 바라고 작품을 보면서 지금까지 용기를 내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한발 더 다가가서 누군가를 사랑해보고 안아볼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는 작품이 되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역시 서강준은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로 안방극장을 감성으로 물들이며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완성해내 호평을 받았다.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색깔을 가지고 돌아올 지 벌써부터 향후 행보에도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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