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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루갈'이 짜릿한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6회에서는 강기범과 황득구의 리매치가 이어졌다. 황득구와 최예원(한지완 분)이 아르고스의 전 회장 고용덕(박정학 분)을 죽인 공동정범이란 사실을 알게 된 강기범은 사건이 일어났던 저수지로 향했다. 수상한 불법 구조물을 조사하던 강기범과 브래들리(장인섭 분)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고용덕이 잠수부들의 거처에 숨겨져 있었던 것. 강기범은 고용덕을 이용해 황득구를 날려버릴 새로운 판을 준비했다. 강기범이 놓은 덫인지도 모르고 저수지를 찾은 황득구. 그렇게 성사된 두 사람의 맞대결은 팽팽한 긴장감을 안겼다. 브래들리가 만든 독침을 고용덕이 직접 쏘게 한 강기범은 마침내 황득구를 쓰러뜨렸다. 황득구의 무자비한 공격에 위기를 거듭하던 강기범이 강력한 한 방을 날리는 엔딩은 통쾌한 복수의 시작을 알리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최예원과 고용덕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그동안 당했던 것을 그대로 되돌려 준 짜릿한 일격은 앞으로 이어질 루갈의 화끈한 활약을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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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회에서는 루갈을 둘러싼 비밀이 한 꺼풀 베일을 벗으며 궁금증을 증폭했다. 황득구가 옥상에서 은밀하게 만난 남자가 최근철(김민상 분) 국장이 만나오던 V(윤희원 분)라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 황득구는 V에게 "나라에서 만든 그놈들 결국 우리 아르고스를 관리하기 위한 수단이란 거 다 알아"라며 루갈의 존재에 의혹을 품게 했다. "피해는 점점 더 커질 텐데 감당할 수 있겠어?"라는 황득구의 경고 이후, 도심에는 잔인하게 살해된 시체들이 걸리기 시작했다. 현장에 출동한 루갈은 시체에 적힌 충격적인 문구를 보게 됐다. "희대의 살인마 강기범이 날 죽였다"라는 메시지를 읽는 순간, 강기범에게는 혼란이 일어났다. 인공눈이 죽은 아내를 서늘하게 내려다보는 강기범의 이미지를 보여준 것. 사망 처리된 강기범의 존재가 다시 세상에 드러났고, 강기범의 인공눈은 예측 불가능한 변화를 예고했다. 여기에 베일에 가려진 비밀들도 수면 위로 고개를 내밀었다. 더 격렬한 전쟁이 벌어질 '루갈'의 2막에서는 또 어떤 충격적인 반전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OCN 토일 오리지널 '루갈' 9회는 오는 25일(토)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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