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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서로 다른 시간 속에 살아가는 두 남녀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유지태, 김하늘 주연의 인생 멜로 '동감'이 오는 5월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4K 리마스터링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또한 영화 '동감'은 스토리 뿐 아니라 감성 가득한 영화의 OST로도 유명하다. 가수 임재범의 대표곡 '너를위해'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김광민의 '슬픈향기'까지. 영화의 서정적인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오랜 시간 잊지 못할 진한 향기를 남긴다. 배우 유지태는 '동감'을 통해 제8회 춘사영화상과 제1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 제21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배우 김하늘 역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영화 곳곳에서 빛나며 주인공들의 심리를 대변해주는 OST와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지닌 유지태, 사랑스러운 매력의 김하늘, 하지원 등의 현재 최고의 자리에 오른 명배우진의 신인 시절을 스크린에서 재확인하는 것 또한 영화 팬들에게 큰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수신기를 들고 있는 김하늘과 유지태 두 주인공의 모습을 아날로그 감성 가득한 빈티지한 비주얼로 그려내며 20년 전 그 시절로 관객들을 다시 소환한다. '같은 사랑을 품은 다른 시간의 사람'이라는 카피와 함께 1979년의 여대생 '소은'과 2000년에 사는 남학생 '인' 두 사람 사이에 일어날 스토리에 대한 강렬한 궁금증을 자아내며, '2020년 05월, 다시 수신합니다'라는 개봉고지와 함께 더욱 깊은 감성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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