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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라디오쇼' 박명수가 특유의 위트로 센스있는 소신을 전했다.
이날 전민기 팀장은 지난주에 이어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키워드로 다뤘다. 그는 "인물 검색어로 이번 주에도 박명수 씨가 3위에 올랐다. 1위는 유재석, 5위는 이정은 씨가 나왔다. 박명수 씨의 '놀면 뭐하니'가 큰 화제를 모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자꾸 언급하면 사람들이 제가 계속 출연하고 싶어 하는 줄 안다"며 "일단은 역전의 용사, 예전에 함께 했던 우리 재석 씨랑 함께하니까 제가 뭐 할 지를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옆에서 도와주고 같이 하다 보니 잘 맞는 것 같다. 이번주에도 제가 나온다. 아마도 계속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라고 답해 전민기 팀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전민기 팀장은 "지난주보다 부정 비율이 7%가 낮아졌다"며 "이번에는 '독보적인'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다뤄보고 싶다. 박명수 씨의 캐릭터가 워낙 독보적이지 않냐"고 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인정한다"며 "내 캐릭터가 독보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디오쇼'에 대한 연관 키워드로는 '입담'이 있었다. 전민기 팀장은 "박명수 씨가 입담을 극대화해서 뽑아내야 한다. 저번에 수입을 밝히니까 주목도 많이 받지 않았냐"고 이야기를 꺼냈다. 박명수는 "그럼 수입을 다 밝혀야 하는 거냐"라고 물었고, 전민기 팀장은 "지난 번에 그걸로 욕을 먹었으니까 이번엔 적당히 추정할 수 있는 정도로만 해야한다"고 센스있게 조언했다.
전 팀장은 "지난 번에 '라디오쇼'에서 강다니엘 씨를 언급하지 않았나. 이후 팬카페에서 난리가 났다고 한다"면서 방송에서 인맥을 언급할 것을 권유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나는 나 혼자서 잘 살아남고 싶다. 인맥을 이용하고 싶지 않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만약 '복권에 당첨된다면'이라는 대화에 흐름에 전민기 팀장은 "만약 (당첨이) 되면 저도 숨길 것 같다"고 말했다. 박명수 역시 동의하며 "왜냐면 ?P길 것 같아서. 조용히 있다가 하는 거 봐서 입을 열 것 같다"며 "입방정 때문에 이야기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라디오쇼'의 인기에 대해서 전민기는 "'라디오쇼'의 청취율은 거의 백화점 상품권 때문이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하루에 10만 원 권 15개 쏘는 방송이 없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요즘 연애'의 필수 코스 '썸'에 대해서 박명수는 "실제로 '우리 썸 탈래?'라는 말을 하냐"라고 물었다. 전민기는 "젊은 분들은 그렇게 말한다. 보통 말보다는 행동으로 표현한다. 손을 잡으면 100% 썸이다"라고 설명했다. 전민기 팀장은 "사실 썸이라는 건 명확하게 정의를 짓지 않는다. 또한 썸은 두렵거나 비겁할 수 있다"라며 "'고백해서 거절당하면 어떡하지'라는 게 있고, 갖기는 싫고 남 주기는 싫은 복합적인 감정이 어우러졌다"라고 말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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