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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2' 옥주현 밝힌 #핑클루머 #송혜교·조여정 우정 #다이어트[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0-04-16 20:52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방송을 재개한 '밥블레스유2'의 '인생언니'로 등장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밥블레스유2'는 '집콕파티' 특집으로 진행됐다. 지난 1일 '밥블레스유2' PD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모든 스태프들이 검사를 받은 이후 휴방이 이어졌던 '밥블레스유2'를 새로 연 게스트는 뮤지컬배우 옥주현이었다.

이날 옥주현은 '인생언니'로 출연해 평소 절친인 송은이와 함께 '밥블레스유2' 스튜디오로 이동했다. 옥주현이 절친인 배우 조여정과 영상통화를 하자 송은이는 "다음에 '밥블레스유2'에 한 번 나와라"라고 러브콜 했지만 정작 조여정은 침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옥주현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요즘은 어디 못 가니까 여정이랑 모여서 집에서 발레를 한다. 발레는 내가 '레베카' 처음 시작했을 때 했다. 원작 소설을 읽었는데, 그 캐릭터는 정말 꼿꼿하고 찔러도 피 하나 안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핑클 때 보면 목이 1cm다. 목도 들어가 있고 등도 굽어있었다"고 털어놓으며 "내가 이따 밥 먹고 목 좀 빼줄까?"라고 말해 멤버들에게 긴장감을 유발했다.

옥주현은 송은이와 함께 단골 갈비집을 방문해 포장해가면서 "평소 구운 고기를 이동하는 차 안에서 먹는다"며 "공연장 가기 전에 구워서 차 안에서 먹는다, 저녁엔 4점만 먹는다"고 말해 자기 관리의 끝판왕임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이어 "한 번 뜨거운 맛을 보면 그렇게 하게 된다.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성대가 확 가라앉았다. 다음날 목이 나오질 않는다. 내 머리를 세게 치고 싶어진다"며 "관객들이 너무 비싼 돈을 주고 온다. 월급 받아서 그 중에 10만 원 이상을 쓴다. CD처럼 남는 게 아니라서 되게 비싼 거다. 최고의 시간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관리의 이유를 밝혔다.

집콕 콘셉트의 스튜디오에서는 박나래가 오징어젓갈 스파게티를 완성하고 기다렸다. 옥주현은 "송은이 씨와 어떻게 친한것이냐"는 질문에 "원래 송은이 씨가 조여정 송혜교 씨와 친했고, 제가 그둘과 친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친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나는 가수다'에서 제 매니저로 출연하셨다"고 언급했다. 김숙은 "당시 송은이 씨가 파마머리로 옥주현 엄마로 활동하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옥주현은 멤버들에게 공포의 목마사지를 선사하는가 하면 과거 핑클 시절의 소문에 대해 대부분 실제 사실임을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남다른 음식솜씨로 깍두기 볶음밥을 직접 선물해 멤버들을 기쁘게 했다.


옥주현은 과거 SES와 비교한 핑클의 질문에 대해 "연애 금지 수칙 때문에 핸드폰을 뺏기면 다시 하나 더 개통했다" "밤에 핸드폰 끄고 치킨 먹으러 숙소에서 도망쳤다" "매니저가 1위인것 같다고 했는데 사실이 아닐 때 넷이서 매니저를 둘러싸고 긴장감을 조성했다" 등 항목에 대부분 "사실이다"라고 응수했다.

엄마가 뮤지컬 공연을 보러오는 것을 막는다는 옥주현은 "레베카 음이 길어지고 올라갈 때마다 엄마가 같이 긴장하신다"고 이유를 전했다.

한편 '밥블레스유2' 다음주 게스트는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의 예고편이 등장해 기대감을 높였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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