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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납치된 김명수를 찾아라"
무엇보다 신예은은 사람과 사랑 앞에서 솔직한 디자이너 김솔아 역을, 서지훈은 부모와 양부모에게 버림받았던 뼈아픈 상처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공방 카페 주인 이재선 역을 맡았다. 지난주 방송에서 김솔아는 10년 동안 빗나가기만 하던 외사랑을 마무리 짓고 이재선을 놓아줬고, 이재선은 버림받은 것에 대한 트라우마로 김솔아를 밀어내기만 했던 것을 진솔하게 사과해, 뭉클한 감동을 터트렸다.
이와 관련 신예은과 서지훈이 어둠이 내린 밤거리를 애타게 질주하는 밤거리 추격전이 포착돼 궁금증을 끌어올리고 있다. 극중 김솔아와 이재선이 홍조(김명수)가 그려진 전단지를 품고 골목골목을 샅샅이 뒤지는 장면.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굴 것 같은 애타는 김솔아와 다급히 뛰어다니는 이재선의 호흡이 뒤엉키면서 극강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심지어 커다란 자루를 든 '괴남자'를 목격하자 두 사람은 충격과 공포로 그 자리에서 굳어버리고 만다. 과연 달콤 쌉싸름한 행보를 이어가던 김솔아와 이재선에게 어떤 사건이 일어난 것일지 호기심을 폭증시키고 있다.
또한 신예은과 서지훈은 늦은 밤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장면을 만들어낼 때까지 힘든 기색 없이 뛰고 또 뛰는 지치지 않는 열정을 터트렸다. 여기에 충격에 사로잡힌 눈빛, 두려움이 엄습한 표정 등 복잡한 감정이 뒤섞인 내면 연기를 더하며, 현장의 감탄을 자아냈던 것. 결국 눈물을 꾹 참고 단호한 결의를 발산하는 신예은의 눈빛과 서지훈이 뿜어내는 명민한 카리스마가 어우러지며 1분 1초가 다급한 '절박한 레이스'가 완성됐다.
제작진은 "끔찍한 상처를 보듬고 치유할 청춘들의 이야기가 절찬 대기 중이다"라며 "15일(오늘) 평화롭던 '어서와'에 어떤 특급 사건이 벌어질지, 그 사건들은 김명수와 어떤 연관이 있을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어서와'는 15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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