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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왕자' 문빈 "로맨스인데 추리+판타지 요소 있어 작품 선택…다양한 매력 보여드릴 수 있을 것"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20-04-14 14:16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인어왕자' 문빈, 정신혜가 작품을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14일 라이프타임 채널의 신규 크로스 드라마 '인어왕자: 너를 만지다'(이하 '인어왕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아스트로 문빈, '연플리' 배우 정신혜가 출연해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인어왕자'는 낯선 바닷가에서 펼쳐지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추리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강원도 양양으로 친구들과 졸업여행을 떠난 혜리(정신혜 분)가 수수께끼 가득한 우혁(문빈 분)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제작발표회에 앞서 예고 영상을 봤다. 문빈은 "영상이 예쁘게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며 "상의 탈의한 장면이 나오니 부끄럽다"고 쑥스러워했다. 정신혜는 "덤덤하게 찍길래 프로는 다르다는 걸 느꼈다"

문빈은 자신이 맡은 우혁 역에 대해 "바닷가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드라마다. 극 중 우혁은 여인숙의 사장으로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다. 약간 미스터리한 비밀도 갖고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정신혜는 "극 중 여대생 혜리는 씩씩하면서도 할 말 다 하는 털털한 여대생이다. 모태솔로이기도 하다. 친구들과 함께 삼총사로 놀러다니는 데 우혁이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와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두 배우는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먼저 문빈은 "로맨스인데 추리와 판타지 요소가 들어가 있어서 재밌는 장면이 나올 것 같아 선택을 하게 됐다. 문빈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남은 드라마도 기대해주셔도 좋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정신혜는 "'인어왕자' 작품 제목에서부터 끌렸다. '인어왕자'라는 제목이 사연이 있을 것 같으면서도 어떤 왕자일까 궁금했다. 이 작품의 관전포인트는 '러브라인이 저희 둘만 있을까'라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문빈은 정신혜와 첫 호흡을 맞춘 소감에 대해 "정신혜 씨가 나온 작품을 다 챙겨봤다. 워낙 연기를 잘 하는 분이다. 이에 반해 저는 주연이 처음이다 보니 긴장이 되고 떨렸는데, 대본 리딩을 할 때 안심이 됐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관전포인트에 대해 "우혁의 비밀이 한회 한회 지날 때마다 드러날 것이지 집중해서 봐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정신혜는 "제가 오히려 더 의지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저도 문빈 씨 프로를 다 봤다. 대본 리딩을 할 때는 또 다르게 해석을 해와서, 스펙트럼이 넓고 좋은 배우라는 걸 느꼈다. 현장에서도 배려도 많이 해줘서 의지를 많이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또한 정신혜는 "이 작품의 관전포인트는 러브라인이다. 우혁이와 혜리가 1화에서는 집중적으로 나오지만 다른 인물들이 어떻게 엮일 지 지켜보면 더 재밌게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인어왕자'는 오늘 첫방송된다. 매주 화, 수요일에 오전11시 Seezn(시즌)에서 선공개되고, 금요일 밤 9시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 에서 공개된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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